하단전에 정신집중이 잘 이루어지고,
기운이 충분하게 모여서 폐 기량이 일정수준을 넘어서 화후(열기)가 충분하게 일어나게 되면,
기운이 독맥을 통하여 상단전으로 올라가게 되어 상단전에도 기운이 충만하게 됩니다.

여기서 절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 하단전까지 먼저 길이 나고 기운이 충분하게 모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단전의 폐기량이 충분하지 못한 채로 상단전이 계발된다면 상기上氣에 시달리고,

허령虛靈이 들리기 쉽기 때문입니다.

상당수의 단학 체험자들이 상기와 허령 때문에 고통받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단전이 먼저 충만해지고 다음으로 상단전이 계발된 뒤에,

차차 기운이 가운데의 충맥衝脈을 통해 중단전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른 순서입니다.


혼원일기의 원리가 하나이면서 셋이 되고 셋이면서 다시 하나가 되는 것처럼, 삼단전도 셋이면서 하나가 됩 니다.

삼단전이 온전하게 계발됨으로써 인간 본연의 혼원일기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 중 가장 핵심이자 기초가 되는 것 은 바로 조식(날숨과들숨이 고른 호흡)을 바탕으로 한 단전의 폐기(閉 氣, 기운을 모음)입니다.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다만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용호비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정성(誠)' 이라고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봉황동래, 초보자를 위한 단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