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음양·오행’으로 만물을 조화로 낳음에, ‘기운’(氣)으로 형체를 이루고 ‘원리’(理)를 부여하였다. …
‘사람’과 ‘만물’이 생겨남에, 각각 얻은 ‘부여한 원리’를 ‘씩씩함·유순함·인의예지신의 덕’으로 삼으니,
이른바 ‘본성’(性, 양심의 근본원리)이다. …
사람과 만물이 각각 그 본성의 자연을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사물을 처리할 때 각각 마땅히 행해야 할 길이 있게 되니,
이른바 ‘도리’(道, 양심의 보편법칙)이다. …
대개 사람이 자신에게 ‘본성’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 본성이 ‘하늘’에서 나온 것은 모르고,
일마다 ‘도리’가 있는 것은 알지만,
그 도리가 ‘본성’에서 나온 것은 모른다.”
(天以陰陽五行化生萬物 氣以成形 而理亦賦焉 … 於是人物之生 因各得其所賦之理 以爲健順五常之德 所謂性也 …
人物各循其性之自然 則其日用事物之間 莫不各有當行之路 是則所謂道也 …
蓋人知己之有性 而不知其出於天 知事之有道 而不知其由於性, 주희朱熹, 『중용장구中庸章句』)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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