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는 단박에 깨달아 알 수 있으나,

'습기'는 단박에 저게되지 않는다.


-휴정, 선가귀감 -


단박에 깨달아 내 본성이 부처님과 동일한 줄을 알았으나

수많은 생애를 살면서 익힌 습기는 오히려 생생하구나.

바람은 고요해졌으나 파도는 여전히 솟구치듯

이치는 훤히 드러났으나 망상이 여전히 일어나는구나.


-경허, 진진응 강백에게 답하는 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