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한마음’(一心)은 ‘만 가지 법’(萬法)을 통괄하니, 나누면 ‘계율·선정·지혜’(三學)이며,
열면 ‘6바라밀’(六度)이 되고, 흐트러뜨리면 ‘만 가지 행위’(萬行)가 된다.
만행은 한마음이 아닌 적이 없으며, 한마음은 만행을 어긴 적이 없다.

‘선정’(禪)은 6바라밀 중 하나일 뿐이다. 어찌 능히 모든 법(진리)을 통괄할 수 있겠는가?

夫一心者萬法之總也 分而爲戒定慧 開而爲六度 散而爲萬行 萬行未嘗非一心
一心未嘗違萬行 禪者六度之一耳 何能總諸法哉 (『송고승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