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배를 타고 몰더라도 파도에 순응하여 배를 몰면

빈 배와 같아지며, 울고 웃더라도 '에고의 뜻' 대로 하지 않고

'참나의 뜻'대로 울고 웃으면 '무념'인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아 자신이 처한 매 상황마다 '에고의 뜻'이 재잘대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서,

어떤 인연에 처하더라도 자유자재하여 걸림이 없으면, 그는 통달한 사람이에요.


우리의 삶이 힘든 이유는 나, 나의 것에 집착하는 '에고'에 의해

우리 삶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입니다.

'빈 배'가 되지 못하고, '무념'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죠.


에고의 잡음에 좌우되지 않는 '참나' 그대로의 삶을 사는 사람! 이런 경지가 바로 선불교에서

말하는 '확철대오'를 이룬 '일을 마친 도인'의 경지입니다.

'참나안주'를 증득한 1주 보살의 경지인 것입니다.


붕황동래 윤홍식의 수심결 강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