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은 이와 같이 ‘일체의 유위법’을 떠나고자 하고, 일체 중생을 측은하게 여기며,
‘일체의 지혜에 대한 앎’(一切智智)에 뛰어난 이익이 있음을 알고,
여래의 지혜에 의지하여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며,
“이 일체 중생이 번뇌와 큰 고통 속에 떨어져 있으니,
어떠한 방편으로 구제하여 궁극의 열반의 즐거움에 머물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

다시 생각하길, “중생을 구제하여 열반에 안주하게 하려면, ‘장애가 없는 해탈의 지혜’(無障礙解脫智)를 떠나서는 안 된다.
장애가 없는 해탈의 지혜는 ‘일체법을 진실 그대로 깨달음’(一切法如實覺)을 떠나지 않는다.
일체법을 진실 그대로 깨달음은 ‘작용도 없고 생겨남도 없는 지혜’(無行無生行慧光)를 떠나지 않으며,
작용도 없고 생겨남도 없는 지혜는 ‘뛰어난 선정의 힘으로 결정하는 관찰지’(禪善巧決定觀察智)를 떠나지 않는다.
뛰어난 선정의 힘으로 결정하는 관찰지는 ‘뛰어나게 많이 들음’(善巧多聞)을 떠나지 않는다.”라고 한다.71


 71

지혜를 얻는 순서 :

① 문聞(진리를 들음) → ② 사思(생각을 정리함) → ③ 수修(수행을 통해 지혜를 증득함)

菩薩 如是厭離一切有爲 如是愍念一切衆生 知一切智智 有勝利益 欲依如來智慧 救度衆生 作是思惟 此諸衆生 墮在煩惱大苦之中 以何方便 而能拔濟 令住究竟涅槃之樂 便作是念 欲度衆生 令住涅槃 不離無障礙解脫智 無障礙解脫智 不離一切法如實覺 一切法如實覺 不離無行無生行慧光 無行無生行慧光 不離禪善巧決定觀察智 禪善巧決定觀察智 不離善巧多聞


화엄경, 보살의 길을 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