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善)이 뭔지 알려면 진솔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진솔하게. 

 나 못난 거 고백하면서 진솔하게. "나 못났는데요,

 6바라밀 덕으로 내가 이런 양심 작품을 매일매일 만들어 갑니다." 

"매일매일이 감동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분이 진짜 보살인데 사람들은요, 

 "와~ 저 남이 못 하는 기부, 남이 못 하는 선행, 잠 안 자고 막 누군가를 돌봤대." 

그게 좀 쉽지 않아요. 사이코, 소시오(패스)들이 많이 하는 짓입니다, 

사실은. 그러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해버려요. 내가 이렇게 해서 남들 이목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으면 해버려요. 

그런 사람인지 진솔한 양심에서 나온다는 거예요. 


 자기 에고는 죽겠는데, 양심에서 시켜서 부득이하게 움직이는 분들이에요, 

보살은. 정말 보살이라고 뭐가 좋겠어요? 보살의 에고도 우리 에고랑 똑같은데 

 다 죽겠고 힘들고 한데, 또 벌떡 일어나서 가는 거는 6바라밀을 더 따르니까 움직이는 것뿐인데. 

 문제는 경전들에도 그렇게 쓰여있어요. 

 경전들에 뭐라고 왜곡되어 있냐 하면 '보살은 아무리 중생을 위해서 지옥에 들어가도 조금도 피곤해하거나 염증 내지 않는다.' 

 그럼 너무 과장됐죠. 사실 "아~죽겠네, 또 지옥이야?" 하면서 갔을 것 아니에요. 

근데 가는 그 마음이 보살도에요. 근데 내가 안 가면 누가 할 사람이 없어요.


 여러분 부모님들 마음이, 아침에 자녀들을 위해서 일찍 일어날 때, "아~ 죽겠네~"하면서 일어나시지, 

 "아~ 조금도 피곤하지 않군, 자녀를 위한다면." 이러실 리가 있나요? 

 이런 분들은 좀 병원 가보셔야 해요. 

 뭔가 지금 마음이, 약간 비정상적인 마음이실 수 있어요, 

 건강하지가 않은. 정상적인 마음이라면 죽을 때 죽겠고, 힘들 때 힘든데, 

 또 자식새끼 생각하면 나 밖에 이걸 해줄 사람이 없으니까 내가 일어나서 하는 거죠. 

 그게 보살도라는 걸 아셔야 해요. 


 경전에 왜곡되어 있다 보니까 왜곡된 경전대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럼 그 사람들이 성인같이 보인단 말이에요. 

 중생들은 그런 걸 위대하게 봐요. 

 남이 못 하는 거 하는 걸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 보살도도 그런 건 줄 알아요. 

 양심을 그런 식으로 이해하니까 양심의 달인들이 안 나오는 겁니다. 


 예전 성인들 같은 분들이 안 태어나는 이유가 사실은 태어나도 배양이 안 되는 거예요. 

 이 사회 속에서는 배양이 안 되는 게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하려면요, 

 에고의 욕심대로 막 달려야 하거든요. 겉을 포장해야 해요. 

 이런 거 좀 생각해 보시면, 지금 별거 아니어도 

 "아, 다행이다! 내가 미담의 주인공이 아니라 다행이다." 하면서 편하게 사세요, 

편하게. 안 되는 건 "안 된다!", 힘든 거는 "힘들다!" 하지만 "6바라밀을 따라 한 번 해보겠다!"

 이런 마음으로만 사시면 좋겠습니다.


 이 사회가 구분을 못 해요. 보살인지, 보살 코스프레하는 사람인지 구분 못 합니다. 

 보살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은 딱 특징이 벌써 남들한테 '보살로 보여야겠다!'라는 작정을 하고 얘기를 하고 행동을 해요. 

 그거 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진짜는 보살로 보일 필요가 없어요. 왜요? 보살이니까. 


 여러분, 강남에 진짜 잘 사는 집 애들은요, 수수하게 입고 다닙니다, 

저희 대학 때. 힘을 잔뜩 줬잖아요? 약간 애매한 친구예요. 

 그러니까 좀 더 분발하지 않으면 올라가기 힘든 친구들이 그쪽 서열에서 힘 잔뜩 주지, 

 원래 우리 집이 그냥 어디 회장님이에요, 회장님 손녀예요. 

 그냥 아무렇게나 입어도 돼요. 그냥 그런 거니까. 왜? 이거 너무 저열한 예일 수 있지만 진짜 보살도요, 

 아니 자기가 보살인데 꾸밀 필요가 뭐 있고, 

 남한테 보살로 보일 필요가 뭐 있어요? 우주가 지금 나한테 보살이라는데. 

 내 참나가 날 인정하는데, 내 양심이 인정하는데 왜 남의 눈에 휘둘려요? 그렇죠? 

 그 당당함이 여러분 안에서 꼭 생겨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ejYV2XDFOM&list=PLaNHcYq59k3znNuY8wrpAuuqIZ61nzaFS&index=85

[3분 양심] 진솔한 보살도 _홍익학당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bohd (190417 수낮 대담) 선(善)이 뭔지 알려면 진솔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진솔하게. 나 못난 거 고백하면서 진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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