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가 아는 것은 우주의 비밀 중에 극히 일부입니다.

내 마음 안에 내 마음의 근원을 아는 거예요.

참나를 알면 내 마음의 근원을 알 수 있어요.


고가 바로 막 우주의 신으로 나가면 어떻게 합니까?

왜 그러냐면 칸트가 입증했어요.

여러분, 여러분, 우주의 비밀을 알려고 하면 순에 빠지게 돼 있다고 칸트가 입증했습니다.

순수 이성 비판에서 왜 안 되냐? 간단해요.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 체험하신 것 가지고 연구하세요.


여러분, 여러분이 우주가 될 수 있다면 우주의 비밀을 알겠죠.

하지만 그 유일한 방법은요, 깊은 명상에 들어가서 나를 초월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내가 우주가 되려면 거기서도 우주의 근원을 만나겠지만,

이성을 떠나 있기 때문에 그냥 만난 느낌만 있어요.

그걸 다시 가지고 다시 돌아와서 내 생각으로, 내 이성과 감성으로 그걸 느끼려 하면 벌써 에고의 제약을 입어 버립니다.

내 고정관념, 내 무의식의 제약을 입어 버립니다.

무의식과 의식의 제약을 입고 내 안에서 구현되니,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은 내 우주밖에 없어요.


시공을 초월해서 우주를 만나도 공안에 돌아오면 내 마음이거든요.

다른 사람 마음으로 우주 자체가 될 수 없단 말이에요.

굴러갈 수 없단 말. 내가 살아가는 것만, 내가 경험하는 것만 알아요.

그니까 내 방식으로 우주를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허황된 생각하지 마시고요,

정신 차리고 계시는 게 그나마 우주 만나는 방법입니다.


그 소크라테스도 말 안 한 거예요.

소크라테스도 그 얘기를, 소크라테스 같은 철학자도 우주의 비밀 물어보면 "네가 알아? 왜?

체험이 없어서 그래. 너 체험이 있어? 체험 없는 영역에 대해서 모르지."

과학자들도 실험을 통해 거죽만 연구할 수 있지, 우주의 속사정을 이해할 수 없죠.

신의 뜻을 이해하기 힘들죠.

왜? 체험할 수 없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그래요.

그래서 다만 나도 우주이기 때문에,

나도 우주의 한 분자니까 나도 우주의 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어요.

하늘이 허락하신 겁니다.

신이 계시다면 허락해 준 게 "너는 네 몸뚱이, 네 마음 가지고 연구해." 근데 사실 몸뚱이도 다 몰라요.

벌써 내 몸뚱이도 몰라요.

내 마음만 내가 리얼하게 느끼고 내 마음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제일 선명히 알지,

몸뚱이만 해도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각자 자기 마음 연구해요.

내 마음에서 끝까지 타고 올라가서 신을 만나고,

또 신을 어떻게 구현하느냐? 내 마음을 통해 구현하고.

그래서 심리적 보편 법칙을 탐구하는 게 철학이고,

물리적 보편 법칙을 탐구하는 게 과학입니다.

둘은 같이 가야 돼요.

다만 물리적 보편 법칙도 신의 뜻을 이해하고자 하지만,

드러난 것, 현상화된 것 가지고밖에 연구할 수가 없다.

현상 이면에 대해서 연구하기 힘들다. 그래서 칸트가 힘들다고 한 겁니다.


소크라테스는 관심 갖지 말라고 한 영역이에요.

신이 가르쳐준다. 열심히 너 마음을 닦다 보면 신이 가르쳐준다.

아예 모르진 않을 거다. 하는 게 철인들의 답입니다.

부처님은 무기 대답하지 않았어요.

"이 우주는 무한한가? 영원한가? 사람의 영혼은 몸과 다른가요?" 이런 질문들 대답 안 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내 마음 연구하다 보면 알아지는 게 있다.

아주 모른다고 안 했어요, 옛날 도인들은. 그게 급하지 않다는 거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IVUTMXOg6No&t=15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