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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참나는 본래 욕심이 없으니 남에게 널리 베풀 수 있어야 하며(보시바라밀)
② 참나는 본래 청정하니 늘 유혹을 이겨 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계율을 지킬 수 있어야 하고(지계바라밀)
③ 참나는 본래 조화로우니 남의 입장이나 진리를 깨끗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인욕바라밀)
④ 참나는 본래 게으르지 않고 성실하니 늘 정진해 나갈 수 있어야 하고(정진바라밀)
⑤ 참나는 본래 고요하니 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선정바라밀)
⑥ 참나는 본래 자명하여 의심이 없으니 매사에 옳고 그름이 자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반야바라밀).

 6바라밀은 에고의 욕심으로 닦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참나의 지혜·자비’가 밖으로 나오는 것이기에,
‘닦음 없는 닦음’의 점수입니다. 그래서 오직 ‘돈오’를 이룬 뒤에만 온전히 ‘바라밀’(궁극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에고가 억지로 참는 것은 ‘인욕’일 뿐이나, ‘참나의 지혜·자비’가 드러나면
참아도 참은 것이 없는 ‘인욕바라밀’(인욕의 완성, 궁극의 인욕, 참나의 발현인 인욕)이 이루어집니다.
나머지 덕목도 마찬가지입니다. 6바라밀을 통해 ‘에고의 무지·아집’이 정화될수록, ‘참나의 지혜·자비’가 온전히 드러나게 됩니다.


 

 윤홍식의 수심결 강의(개정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