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유혹 당할 때 묘하게 이 유혹은 넘어가고 싶네.
그래서 이성이 살아서 못 넘어가면 술이라도 드시잖아요.
술 취해서 술 펭계 되고 넘어가야지. 중생의 꼼수라는 거는 끝도 없거든요.
근데
법공도인은 중생과 다르게
참나도 알고 지금 만법이 공한 줄도
아는데,
공한 줄 알지만 묘하게 저건
끌리고 싶네"
하면서
깨어서 참나도 아는데도 막 꼼수를
부리고 술을 드시고 정신을 흐리고
있다.
가능합니다. 여러분, 참나 알고도
별짓 다 할 수 있어요.
왜?
51% 이상 헤게모니를 못 잡았기
때문에 내면에서
참나가 아니지 하면서도 여러분 다
해요. 할 거 다 하거든요.
카르마의
힘으로 할 거 다 하거든요.
그런 일은
중생의 한계입니다.
이거는, 이거
벗어나시려면 칠지는 넘어가셔야해요.
그
이하의 중생들은
늘 흔들림 속에서.
그러니까 제가
여러분 1지고 1주고 여기 정사고
1지는 대사 저희가 그렇게 드리는데
다 부질없는 소리고
똑같은 거 똑같이 해야 되는 거 하나
있어요.
늘 틈나면 깨어있고 틈나면 자기가
아는 데까지 아공이건 법공이건
구공이건
아는 데까지 점검하고 어떤 유혹이 와도 흔들리지 않게 기본기 충실하게 하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 저도 틈날 때마다 깨어서 정신 차리고 제가 아는 진리 끝없이 다시 인가합니다.
다시 인가해서 무의식에다 저장해 놔야 염체가 강해진다니까요.
법공의 진리,
법공의 진리.
늘 염두하고 사시나요?
아, 제가 10년
전에 크게 깨닫고 그 후로는 크게
생각 안 하고 삽니다.
꽝이에요.
이 사람 무의식에는
쓸데없는 것만 꽉 차있어요.
아뢰야식에 좋은 업을 저장하려면
매번 매번
강력하게 집중해서 판단한 뒤에 다시
저장해 놔야 돼요.
나쁜 업은 왜 그렇게 안 사라지는지 아세요?
난 술꾼인데요, 술의 업이 안 사라져요. 안 사라지죠. 틈나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자 보세요.
틈나면 염체를 다시 만들어내요.
술, 그러면 염체가 나올 때 힘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무의식에 저장돼 있던 술을 좋아하는 마음이 그 염체가 탁 발현되어 튀어나와요.
종자로 있다가 발현돼요.
근데 옆으로 여기다가 그냥 다시 저장하지 않아요.
술을 만나서 너무 좋더라,
막 침 흘려가면서 "너무 술 최고야" 하고 좋은 마음을 잔뜩 심어서 다시 저장합니다.
그럼 나중에 더 세게 튀어 올라오죠.
만날 때마다 좋은 만남이 계속 유지되면 이 업은 점점 커져요.
왜? 점점 내 마음이 거기 더 뭉치거든요.
그런데 수행은 반야바라밀 한번 인가해놓고 안 보면 어떻게 될까요?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돼요.
종자로는 저장되어 있겠지만 있으나 마나한 게 돼요.
어떻게 해야 돼요? 수시로 꺼내서 환희 속에서 진리를 또 인가하고 넣어 놓고 또 꺼내서 또 인가하고도.
이게 부처님도 하신 거예요. 돌아가실 때까지
부처님 사념처 마음을 어디다 챙깁니까?
몸, 감정, 신수심, 생각, 법, 네가 깨달은 진리.
끝없이 다시 꺼내서 해야 돼요.
저는 또 꺼내서 합니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또 만법이 공하지, 육바라밀이 진리지, 육바라밀의 인도만 따라가면 되지." 끝없이 끝없이.
왜? 원래 그런 줄 알고 있어도 직관으로 알고 있어도
생각으로까지 또 해줘야 강력한 염체가 돼서 들어가서 문제 생겼을 때 튀어나와줘요.
안 그러면 안 튀어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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