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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의 6바라밀과 선가의 정기신 수련은

묘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지, 2지 보살이 닦는 '보시'와 '지계'는 '오감의 차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보시나 오감의 절제를 강조하는 지계는,

모두 선가에서 말하는 '정' 차원의 닦음인 것입니다.


그리고 3지 4지 보살이 닦는 '인욕'과 '정진'은 '기운의 차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쉽게 성을 내는 에너지를 다스리는 인욕이나

나태한 에너지를 일신시키는 정진은,

모두 선가에서 말하는 '기' 차원에 해당하는 닦음입니다.


5지 6지 보살이 닦는 '선정'과 '반야'(지혜)는 '마음의 차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선정'이나 마음을 지혜롭게 하는 '반야'는 모두 '신' 차원의 닦음입니다.


1지 보살이 '참나'를 각성한 뒤 6바라밀을 순서대로 익히게 되면,

선후천의 '정, 기, 신'이 모두 원만한게 닦여서, 절대계와 현상계 양면에서

자유자재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이런 경지의 극치를 '부처'라고 하는 것이죠.

단학에서 말하는 '신선'의 경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신을 각성한 뒤, 육신을 떠나

원신이 정액, 기운, 정신을 제대로 갖추고 자유자재로 절대계와 현상계를 노닐 수 있어야 진정한 신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지에 이르고자 수련하는 것이 '단학'입니다.

우리가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 나올 수는 없지만,

엄마 뱃속의 호흡인 '태식'을 다시 회복할 수는 있습니다.




봉황동래, 용호비결 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