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열, 이 보살은 이와 같은 '삼매와 지혜의 힘'을 얻었기에


1. '위대한 방편'으로 '생사'를 나타내 보이되 항상 '열반'에 안주해 있으며

2. 비록 권속에 둘러싸이되 늘 초월함을 즐거워하며,

3. 비록 원력으로 3계에서 태어나되 세간법에 오염되지 않으며

4. 비록 항상 '적멸'(열반)에 들어가되 '방편의 힘'이 더욱 타오르고 꺼지지 않으며,

5. 비록 '부처의 지혜'를 따르고 순응하되 '성문과 벽지불'의 경지에 들어감을 보이며

6. 비록 '부처님 경계의 창고'를 얻어라도 '악마의 경계'에 머무는 것을 보이며

7. 비록 '악마의 길'을 초월했더라도 '악마의 법'을 드러내 행하기도 하며.

8. 비록 '외도의 행위'를 보이더라도 '부처의 진리'를 버리지 않으며

9. 비록 '일체의 세간' 을 따르는 것을 보이더라도 항상 '일체의 출세간의 진리'를 행한다.


5의 경우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중생을 위해 소승의 가르침을 폈던 역사적 석가모니의 경우에 해당한다.

8의 경우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다른 종교의 성자로서 보살이 출현함을 말한다.


봉황동래, 화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