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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다이빙 갔다왔는데 진짜 한마디로 요약하면 개추움.
수온계 보니까 최저 11도까지 찍히더라. 수심 하강할때 온몸에 전기 흐르는 줄…
웻슈트 입고 간 사람들 다 후회했을 듯. 이건 무조건 드라이 아니면 그냥 얼음물 벌칙임.

물고기 구경은 좀 했는데, 어떤 구간은 볼 게 조금 있었고 어떤 구간은 그냥 텅 비어있더라.
바다 사막화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체감하니까 좀 씁쓸했음.
물은 파랗고 시야는 괜찮은데 정작 안에 살아있는 게 별로 없으니까 허전하더라.

결론적으로 동해 다이빙은 장비빨임. 드라이 없으면 추위랑 멘탈 둘 다 나가떨어지고
“내가 지금 다이빙을 온 건지 고통 체험을 하러 온 건지” 헷갈릴 수준임 ㅋㅋ
그래도 물 속 들어가면 또 그 맛에 하는 거지 싶으면서도, 다음엔 드라이 구매해서 꼭 챙겨야겠다고 다짐함.

그래도 이번에 좋은 사람들 만나서 좋은 추억도 남겼고, 재밌게 다이빙해서 만족.
다음에는 또 같이 가기로 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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