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물고기 진짜 좋아해서 대학 입학하고 스쿠버 다이빙 동아리에 들어갔음. 그때 처음 모여서 한 것이 동아리 방에서 스쿠버 장비 깔아놓고 장비 전부다 외우게 시켰음. 그리고 못외우면 이것도 못외우냐고 꼽주는데 시바 즐길려고 동아리 들어갔지 욕먹을려고 들어갔나 하면서 1차로 빡침.

그리고 장비 챙기고 지하철 타고 실내 스쿠버 연습장으로 가는데 우리한테 악보 주고 외우라고 시킴. 일단 받기는 했는데 제목이 해병대 군가여서 시발 이게 뭐하는 거지 하면서 어이 털리고 도착해서는 뛴걸음 시키면서 군가 부르게 했음. 체력은 좋아서 별 상관은 없는데 선배란 인간들은 소리 크게 지르라고 지랄하고 같이 들어온 인원은 뛰다 지쳐서 그 자리에서 동아리 탈퇴함. 이거 보고 2차로 빡침. 체력훈련 다 좋은데 해병대 군가 부르는거 쪽팔려 뒤지는 줄 알았고 다들 성격이 더러워서 짜증났음.

근데 막상 장비 입고 물속에서 연습할때는 재미있었음. 근데 똥군기가 너무 싫고 역겨웠음. 아무튼 연습 끝나고 추후 모여서 연습하는 날이랑 모여서 술마시는 날 통보했는데 그때 내가 술 마시러 가는 날에는 연극 동아리 있어서 가기 어렵다고 하니까 동아리장이 필수 참여니까 무족건 오라고 함. 그거 듣고 같이 들어온 4명 같이 카페에 모여서 이건 시발 아닌거 같다면서 싹다 동아리 탈출함. 스쿠버는 좋아하는데 성격 더러운 분위기랑 사람은 너무 싫음.

현재 군대에 있고 전역하면 다시 관심을 가져볼 생각인데 밖에서 즐기는 스쿠버도 이런 분위기임? 스쿠버 동아리는 절대 다시는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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