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에 가서 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해봤는데

이거 진짜 개무서워서 중간에 패닉 왔움 ㅜㅠ


내가 수영도 못하는건 아니고

산소호흡기도 군대에서 써봐서

낯설지는 않았는데


육지에서의 호흡과 물에서의 호흡은 완전 다르더라,,,,


처음 장비 입자마자 뭔가 답답한 느낌이 들고

쪼끔 무섭다. 요정도였는데


점점 깊이 들어가니깐


수압 때문에 몸이 막 눌려지눈 기분

귀는 아프고

뭔가 여기서 갑자기 ㅈㄴ 무서운 느낌이 들었음


그래서 진정해볼려고 천천히 심호흡하는데

무슨 빨대로 풍선 부는 느낌이 드니깐


잘 진정도 안됐음,,,


동생이랑 같이 가서, 걔는 잘하고 있나 보니깐

동생은 멀쩡하게 잘만 가서


아차 이거 나만 이상한거구나, 뭔가 잘못됐다 싶어서


갑자기 뭔가 패닉 같은게 옴


그래서 앞에 강사님한테 손짓발짓으로 제발 올라가자고 하고

물 위에 둥둥 떠서 심호흡하고 있었음


그냥 뭍으로 가고싶었는데, 영어가 안되서 다시 물 밑으로 끌려감 ㅜㅠ


그래도 이번에는 좀 진정해서

물 속 보면서 다니는데 이뿌긴 엄청 이쁘더라,,,,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해보고싶기는 함

재밌긴 한데 내가 너무 슈퍼 겁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