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넘게 한 대회가 끝났네요 진짜 시간 순식간에 지나갔다...
BPL 시즌2부터 작년 BMK 플엑포 직관까지 해보면서 나도 대회 나가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가 이번에 GPC랑 VGC가 열린다길래 바로 신청했어요
특히 한판 찍싸고 떨어질 것 같은 GPC랑 다르게 팀도 짜고 경기도 많이 하는 VGC는 진짜 기대도 많이 했음
가장 먼저 엔트리 때는 폼이 좀 떨어졌을 때라 코스 몇판 박아도 점수가 안나와서 그냥 적당히 하고 냈어요 결과는 중견 7시드였는데 5천점 낮았으면 입구컷 당할뻔....
이때 살짝 자극받아서 예선부턴 정말 빡세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함
예선은 뭐 선봉 똥치우기라고도 하던데 우리팀은 제가 제일 많이 징징대서 2코스 했어요 크캡 너무 어려워 엉엉
대신 코토노하 원래 못치던걸 진짜 열심히 깎아서 에스도 잘 안뜨던거 995얼체까지 올렸음 ㅎㅎ
예선땐 버튼 박혀서 기회 한번 날려보기도 하고 그럼에도 다들 잘쳐서
결승은 그리 준비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4강이랑 마찬가지로 열심히 준비했어요
이번에도 상대 점수 쫙 보고 전략을 정하려고 했는데 이번엔 배딕트 없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아오 타츠하
그래서 안즈인포로 정리했는데 0점인게 안떠서 좀 귀찮았음...
쓸데없는거 또 열심히 만들기...
이번엔 상대 대장이 워낙 체급이 강해서 과제곡은 진다고 생각하니까
자선곡은 당연하고 타선곡도 먹고 메믹도 먹어야 9점을 낼 거 같았고
그래서 4강이랑 비슷하게 1라운드에 대장 보내서 타선곡 먹고 2라운드는 제가 가서 메믹을 먹는 계획을 세웠음 메믹 재밌잖아
상대는 이번에도 같은 엔트리로 나오겠다 싶었고 그러면 1라운드 레거시 18렙 중에 이렇게 나올만한 곡들 쭉 뽑아서 예측했어요
4강에 비해 나올 곡이 적어서 우리 선봉이 비순회지만 충분히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엔트리 확정되기 전엔 저도 방송키고 돌다가 상대 중견이 보는 와중에 콰에코 1니어까지 뽑았어오 근데 이게 자선곡으로 나오네
그리고 우리 자선곡은.... 우리 강점이 확실하기도 하고 상대는 둘다 순회를 안해서 역시 이길 곡은 무조건 많다고 봤어요
일단 우리 선봉은 무려 소후란 퍼펙이라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았고
처음엔 아예 상대 선봉 중견 둘다 0점인 트리쥬카, 판타즘은 어떻냐고 그냥 던져봤는데
선봉이 갑자기 판타즘 퍼펙 뽑아와서 이걸로 확정 ㅋㅋ!
이래서 우리 자선곡은 별 걱정 없었고 우리 대장님이 고속이나 고밀도에 살짝 약해서 할3 솔라스톰 콰에코 이런거 좀 걱정했는데
결과적으로 1라운드는 4대0으로 먹어서 정말 다행이었음 선봉캐리~~
2라운드 메믹은 제가 나갔는데 순회도 했고 세부도 신경쓰면서 겜하고 메믹도 많이 해서 나름 자신이 있었죠
처음에는 상대가 노트에 강점이 있으니까 나는 그냥 노브곡 5개 골라서 테러하려고 했다가
스캇재즈, 무라사메, 디다대두, 샤크어택, 샤크임팩트, (그 외 수많은 노브곡들) 등등을 보니 연습하기에 어지러워서 아쉽게도 포기...
그래서 이참에 상대가 노트를 잘 치니까 왠지 노트로 붙어서 이기면 더 뿌듯하겠다는 생각으로 예전에 메믹 여러번 해봤을 때 세부 잘 뽑을 수 있는 곡들로 자선곡을 다시 골라봤어요
18만 넣기보단 19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글오파 넣었는데 전날에 연습하다가 후회함...
그래서 실제 경기에서는 그냥 첫곡으로 버렸죠
이러고 상대가 고를만한 노트곡도 잔뜩 뽑아서 연습도 많이 했어요
손풀기할땐 6볼 18 순회하고 스태프 불러서 메믹도 여러판 해서 어디 나오는지 쫙 익혀보기도 하고
경기 하면서는 평소보다 카페인도 엄청 먹었고 분위기도 긴장되고 해서 세부가 좀 불안불안했는데
다행히 아이스 포트리스를 정말 잘 쳐서 기분이 좋아졌고
마지막 익시드로 고른 팔리아멘트 져서 망했나 싶었는데
아웃트로 상대 실수로 어찌어찌 이겨서 6대0까지 되니까 이땐 진짜 짜릿했음!!!!
대망의 3라운드는 우리는 선봉중견이고 상대는 중견대장이니까
4강이랑 마찬가지로 자선곡은 무조건 방어 가능한 지뢰곡으로 넣고 타선곡은 알빠노로 준비 그래서 선봉 무기곡 엔디미온이랑 중견 무기곡 데이지커터 당첨
그래도 연습 자체는 19렙 쭉 돌면서 감은 잡아뒀어요 특히 레싶2는 점수 높길래 전날 1프프정도 팠는데 992 993정도가 한계였음 지코베도 그렇고
최선을 다했는데요 엉엉
실제 경기에서는 상대가 엔디미온만큼은 정말 치기 싫었는지 스트래티지를 걸었고 여제메들리
결과적으로 데커는 당연히 이기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게 쳤는데
여제메들리랑 디컨갤을 우리 선봉이 진짜 개잘치고 내가 좀 박아서 둘다 이길 수도 있었던걸 진건가 싶었음 쩝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전부 지코베랑 얼마 차이 안나는데 이정도면 잘친거 아닐까요 ㅎㅎ;
암튼 3라운드 끝나고 기분좋게 자리로 돌아왔어요 이때부터 긴장 다 풀리고 관객처럼 재밌게 보기 시작한듯
아쉽게도 대장전은 우리 대장님이 23라 쉬느라 손이 굳어버려서 6대0 당하고 졌어요 그래도 계속 비슷하게 가다가 져서 명경기 된거같음 캬
근데 걍 이거 보내고 스코레즈 24시간 입막을걸
암튼 이렇게 결승 끝나니까 살짝 아쉽긴 했어도 정말 재밌었어요
특히 오프라인 대회 하니까 진짜 느낌이 달랐던게 4강까지는 그냥 평소 하던 오락실에서 게임하는 느낌이었고 결승날 태릉 오는 길까지 맨날 가던 오락실이라 아무 생각 없었는데
딱 오락실 문 열자마자 평소랑 전혀 다른 분위기라 이때부터 긴장 엄청됨 ㄷㄷㄷㄷㄷㄷ
마이너 끝나고 손풀기 하는데도 다들 지켜보니까 긴장이 풀리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결승전은 진짜 대회 느낌 제대로 들면서 경기했고 정말 정말 재미있게 했어요
점수고 승패고 그냥 그런 분위기에서 내가 하고 있고 뒤에서 와~~ 하는 소리 들리니까 진짜 대박임 ㅎㅎ
아무튼 대회 덕분에 한달간 진짜 재미있게 보냈고 잊지 못할 추억 하나 생긴거 같아서 넘 좋아요 게임 안할때도 채보 분석하고 전략 연구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열심히 했어요
팀채널에 있는 흔적들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어서 스탶분들 선수분들 다들 너무 감사하고 다음대회도 꼭 열리면 좋겠어요 열어주실분 구함~~
수고하셧습니다 마지막문장 저도공감함
ㄹㅇ진짜노력의흔적임
팀진짜노력
결승 메믹 진짜 말도안되게 재밌었음요 대회준비 고생많으셨어요
재밌는대회 또해야겠지
신 벌 캠
스탭채고
유관캠프
이사람은 진짜 메이저임
벌캠사랑단
서월의벽은높았다
219ㅠㅠ
대장님 한달당안 수고하셨습니다... ㅜㅜㅜㅜ
앵
제가선봉할게요..
목소리조은해설
대벌캠숭배
진짜고생많으셨어요
이타샤못본게아쉽네요
결승보고 무한숭배 박았습니다 ㅜ - dc App
마이너도멋잇엇죠숭배
219219
앞으로방번호는이거다
벌캠의재능219화
연재종료
우승숭배
루키도최고
잘봤어요
이사람나왔으면모든중견이학살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