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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앞서 다음 글의 4줄요약을 읽고오는걸 추천함

https://m.dcinside.com/board/sdvx/2740477







1. 서론

예전에 크림슨 당시 손가락 모양을 자연스러운 아치 형태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연검을 진행했었음.

그런데 여기에서 조금 더 나가면 팔의 근육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여러 볼갤러한테 조언을 듣고, 오늘 실제 기계 앞에서 적용도 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려고 함.




2. 선요약

1. 전완근을 사용하기 위해선 손등과 기판이 평행을 이뤄야 함.

2. 하지만 사볼 기판 높이는 상당히 낮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사볼을 하다보면 손등쪽 근육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음.

3. 따라서 우리는 자세를 최대한 낮춤과 동시에 손을 어느 정도 들어올림으로써 기판과 손등을 평행으로 맞춰야 함.




3. 본론
평소에 조금이라도 타법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이라면, "전완근을 사용하여 노트를 처리해야 한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거임.

왜냐하면 전완근은 손가락을 구부려 물체를 쥐는 근육으로 악력과 연관이 있으며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근육이기 때문에 따로 추가적인 단련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강한 근육이기 때문임.

그런데 전완근은 정확히 어느 부위일까? 그냥 대충 팔뚝 부위가 전완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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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근은 손가락에 연결되어있는 여러 근육들을 합쳐 부르는 말로,

손가락의 악력을 만들어주는 근육임.

어떤 물체를 강하게 쥐어 보면, "손바닥쪽 근육이"  강하게 수축되는 것을 알 수 있음.

또한 "손목을 아래 방향으로" 꺾었을 때 수축되는 근육 또한 전완근임.

주의할 점은, 손목을 위로 꺾었을 때 수축하는 근육은 우리가 보통 전완근이라 말하는 근육은 아니라는 점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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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아래로 꺾었을 때 수축되는 근육을 표시한 그림. 어떤 물체를 강하게 쥐었을 때 이 근육이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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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을 위로 꺾었을 때 수축하는 근육. 이 근육은 사실 악력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어느 정도 보조할 수는 있겠지만).


따라서 우리가 리겜을 할 때 사용해야 하는 근육은 정확히는
"손바닥 아래 쪽 근육"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음.











그렇다면 우리는 평소에 어떤 근육을 사용하여 버튼을 두드릴까?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마 한국인 평균 키 이상이라면 십중팔구 손등쪽 근육을 사용하고 있을 것임.

왜냐하면 사운드볼텍스 기체는 한국인 키에 비해 많이 낮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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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이 자신의 키보다 낮다면, 대부분이 해당 자세로 버튼을 누르고 있을 것임.


손등과 손목 사이의 각도가 둔각이 되어버리는 상황.

그런데 내가 앞에서 언급했듯, "손목을 바깥으로 꺾으면 손등 쪽 근육이 수축함."
실제로 님이 직접 손목을 바깎으로 꺾은 상태로 손가락을 움직여보면, 손등 쪽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임.

하지만 이 근육은 손바닥 쪽 근육보다 약하며, 우리의 악력을 제공하는 주력 근육이 아님.

따라서 해당 자세로 게임을 한다면,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손바닥 쪽 전완근을 사용할 수 있을까??

그 비결은 힘줄을 정렬하는 데에 있음.

힘줄정렬이뭐냐?? 간단히 손등과 팔뚝이 같은 선상에 놓이게 만들면 된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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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과 팔뚝이 평행하면 우리가 전완근이라 부르는 부위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실제로 님이 해당 자세를 유지한 채로 손가락을 움직여보면, 손바닥 아래쪽 근육이 꿈틀꿈틀하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럼 해당 자세로 게임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냐????






0. 발키리구덩이를 장만한다.

지발발키리구덩이출시좀





1. 자세를 낮춘다.
손목이 바깥으로 꺾이는 이유는 기판이 우리의 키에 비해 많이 낮기 때문임.

따라서 의도적으로, 좀 과할 정도로 자세를 낮출 필요가 있음.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르겠지만, 나는 다리를 발키리 기체 다리 쪽까지 벌리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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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다리 쪽, 돈통이 있는 곳까지 발을 벌린 모습.

이렇게 기준점을 세워 두면, 항상 같은 높이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





2. 손목을 들어올린다.
손목을 기판에 딱 붙이게 된다면, 손등이 꺾일 수밖에 없음.

따라서 우리는 손목을 기판에서 어느 정도 떨어트릴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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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으로 적당히 들어올리면, 손등과 팔뚝이 평행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음.

여기에서 서론에 언급했던 크림슨 시절에 쓴 공략글이 연계되는데, 손목을 들어올리면 손가락도 자연스럽게 아치 모양이 되어서 독립이 더 잘된다는 장점 또한 있음.






위 방법들을 종합한 결과 before & after를 간단한 그림으로 그려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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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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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마치며

해당 글은 여러 볼붕이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작성하였음.

위 방법을 사용하면 장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완근 사용이 가능해진다는 점이고

둘은 손목을 들어올림으로써 손가락이 자연스러운 아치 모양이 되고 손가락 독립이 자유로워지며 손가락만을 사용해서 노트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임.

(두 번째 내용에 대해선 서론에 적힌 글을 참조하면 좋음)

해당 방법을 적용하면 손목을 들어올린 상태로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는 것만으로 비교적 처리가 수월하게 되는 것 같음.

본인은 오늘 이 방법을 사용하여 프리키프릭과 같은 느리지만 노트가 꾸준히 나오는 악곡을 플레이한 결과

평소에는 느낌이 오지 않았던 손바닥 아래 쪽 전완근에 신호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만약 자기가 전완근을 사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한다면 이 글에 적힌 방법을 시도해봐도 좋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