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으로 예선에서 탈락한 11옵션 중견 로젤리아입니다
1회차엔 219를 당하더니 2회차 와서는 기어이 11팀 중 10등이 떠버렸어요


사실 엔트리 탈락을 면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레이더 중복 금지를 고려하면 코스 2~3스테이지에 도저히 997 이상이 고정으로 나올 만한 곡이 하나도 안 보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처음으로 코스를 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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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세상에2987이뜨고말았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예선딱도 아니고 엔트리딱이겠다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게다가 중간집계 때 뜬 중견들 점수도 하나같이 299 중반은 돼서 더 비상이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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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중에 골든로테 - 신벌 테크로 꿀을 빨 수 있다는 걸 알아서 3995는 어찌저찌 했습니다
근데이래도10시드임뭐이리잘하는중견이많음??


그리고 VGC 후기라면 리허설 얘기를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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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옵션 중견 인식을 쎄게 박은 리허설입니다

18렙 2대2에서는 같은 팀 선봉 고갱님께 전패당하고
19렙에서는 자선곡 날려먹고 볼카스 롱 빠지고
이래저래 호러쇼를 하면서 중견으로서의 평가가 떡락해버렸습니다
자선곡 선곡도 제가 이거 잘한다! 해서 고른 곡들이라 더 그랬음

그래도 팀원들이랑 머리 맞대고 자선곡 전략 짜고, 점수 조금이라도 덜 까이겠다고 몸비틀고, 한곡 끝나고 한마디 주고받고 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VGC 2회차를 이래서 열어달라고 했구나 싶었음


근데 얘 어케 2시드 중견으로 뽑힘? 이라고 하면

소금문어 대장님의 러브콜이 있었습니다
메이저 중견 중에 실력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그래서 중견 중에서는 실력을 아는 저를 뽑겠다고 하셨어요

11시드가 신분떡상하는 건 물론이요, 문어 대장님의 성과도 많이 봐온지라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안이었습니다

즐기자고 하시니 유쾌한 분위기의 팀이 만들어질 거 같은 점도 좋았고, 실제로 선봉으로 로떼팬님을 뽑으면서 팀 최악의 세대가 완성됐습니다

팀명이 순수분탕 GOAT 느낌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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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은 코스 구성 딱 보자마자 다같이 B코스로 가자고 해서 B코스로 했습니다
전 특히 홀트에 자신이 엄청 없었음

예선날 되니까 그날은 이상하게 일발력이 괜찮아서 삼비카가 일발 퍼펙이 뜨더라고요?
오늘 날이다 2시드 중견의 품격 보여주겠다 해서 들어갔습니다

실제로 삼비카는 2판 다 1-0 0-1이 떴는데, 사탄을 한번 발썰트를 한번 말아먹었습니다

사탄 원핸드 쫙 말리고 994 박히고 발썰트 니어 와바박 나서 994 박히고 그랬음

그래도 점수가 꽤 만족스럽게 나온 거 같아서 순위를 보니까 9팀 중에 8등이더라고요
또 예선딱이구나 싶었고 실제로도 나중에 온 2팀이 전부 우리 위에 오면서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우리 바로 위에 있던 팀이랑 1니어 차이였는데, 그래서 어차피 떨어진 거 마지막 한 팀도 위에 오라고 기도메타 돌렸습니다
기도메타 성공할거면 예선에서 성공했어야 했는데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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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2연속 예선 탈락은 쓰린 결과에요
결과 상관없이 대회 즐겨보자고 모인 팀 안에서도 막상 탈락 확정되니까 오만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오히려 대회 열리니까 한 경기라도 더 뛰려고 안간힘을 쓰게 되더라고요

VGC 3회차가 열린다면 아마 제가 성인이 된 뒤일텐데, 그때는 보다 넉넉한 지갑으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후원을 해보고 싶습니다
2번은 실패했지만, 3번째가 있다면 꼭 본선 가고 싶어요

이상으로 길고 현학적인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를 빌어 VGC의 모든 참가자분들과 스탭분들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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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다살카티야피규어가나온다는소식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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