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떨 회떨 아니고 그냥 4년제 졸업후 바로 국세 뛰어들어서 올해 5수하고 77점으로 떨어짐.

첫 시험이 컷트에서 평균 24점 아래였고 점점 올라가는데 느껴져서 이제 3~4문제 차이까지 왔는데 손에 잡힐랑 말랑 하는게 나를 공시판에거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마약인 것 같다.

아버지께서는 아는 지인 공장 소개해줄테니 이제 거기라도 가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내가 국세청을 가려고 한 이유는 돈은 못벌어도 명예가 있고 사람이 기죽지 않고 떳떳하게 살수 있으니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이고 나의 꿈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곳은 못가겠다고 하니 아버지께서는 더이상 아무말씀 안하시더라.

경영대 나왔으니 최소한 어디 중소기업 사무직이라도 가려고 하는데 마땅한 경력이 없으니 받아주는 곳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대부분 그런 경우엔 여성 직원을 뽑더라.

몇달째 사람인 뒤적거리다 다시 국세책 폈다 접었다 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솔직히 딱 1년만 더하면 될것 같은데 너희들이라면 어찌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