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신청하면서 다른데 올리려고 쓴건데 검열(타 강사언급?)되서 못올려가지고 일단 아까워서
여기에 올려야겠음 ㅋㅋㅋㅋ
아시다시피 낮은 점수로 운빨터져서 합격한거라 수기 쓰기에 부끄러웠는데 그래도 나처럼 시간 부족한
수험생들 참고하라고 일단 올려볼게
점수는 감안해서 봐줬음 좋겠어
다 존댓말로 썼는데 수정하기 번거로우니 그냥 통째로...
안녕하세요. 처음 공부 시작할 때 나중에 합격해서 꼭 합격수기 써보고싶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진짜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되어 일단 합격수기를 써보았습니다
원래는 수기 올리기엔 부끄러운 점수라 안올리려고 했는데 막상 써보니 꽤 긴 글이 된데다가
새로 시작하는 직장인분들이나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 보고자 일단 올려봅니다.
그런거는 감안해서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1. 수험기간 : 2022.04 ~ 2023.06
2. 베이스 : 처음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고 풀어본 2021년 국가직 기출문제를 시간 안재고 풀었었고 국어65, 영어55, 한국사35가 나왔었습니다. 한국사는 전공이긴 했는데 졸업한지 너무나 오래되었고 그동안 전공과 무관한 업무를 해왔었던데다 학교에서 배웠던 국사와 공무원 국사는 너무나 달라서 점수가 저렇게 나왔네요
3. 공부 루틴 : 저는 일단 직장인이었지만 코로나로 휴업중이었고 일주일에 2회 출근이었기 때문에 직장인 치고는 공부 시간을 제법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재택근무는 해야했기에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집에와서 업무를 빠르게 처리했어야 했습니다.
주로 8시에 스터디카페에 출근, 12시까지 공부 -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 및 업무처리(근데 업무처리하다 보면 항상 1시 넘었습니다.
일이 많은날엔 오후 공부 못갈때도 있었구요) - 1시부터 5시까지 공부 - 5시부터 6시까지 저녁 및 업무처리 - 6시부터 9시까지 공부 - 그 후 운동 및 자유시간
이렇게 하루 루틴을 가져갔고 주2회 출근하는 날에는 지하철에서 영어단어+회계 말문제를 보고 외웠고 출근일에 퇴근해서는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고 휴식했습니다.
시간분배는 오전타임에 국어,영어 오후타임엔 세법 or 회계, 저녁타임에도 세법 or 회계(둘 중 오후에 안한 것)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한국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1~2일 출근을 해야했기에 남들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쉬는날은 없었고 일요일 저녁타임엔 공부를 안하고 쉬었습니다.
순공시간은 평균적으로 주40~50시간 정도 찍었었네요. 대신 4월 국가직 시험 이후로는 회사가 정상화되어 매일 출근해야 했기 때문에 6월 지방직까지 새벽4시에 기상-샤워-출근전까지 공부-출근-퇴근후 저녁식사후 10시 이전에 취침. 이 루틴으로 바꿨고 그렇게해도 시간이 매우 부족했기에 4월 이후로는 주40시간 이상은 못했고 주로 30~40시간 정도 나왔습니다.
4. 공부방법 : 기본적으로 노베이스 상태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에 초반엔 당연히 강의 위주로 들었습니다. 기본-심화강의를 들으면서 그날 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기출문제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원래 필기를 싫어하였기 때문에 따로 강의 들으면서 필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4~7월까지는 국어 영어 한국사의 공통과목을 공부하였고 전공과목은 8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모두 그냥 정석커리대로 따라갔고 중간중간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특강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대신 강의는 처음 감 잡는용으로 사용하였고 어느정도 풀만하다 싶은 후로는 강의는 많이 줄이고 본인 공부시간을 늘려가는 형식으로 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아는것과 모르는 것은 체크해두고 회독하면서 3번 연속으로 ok 판정받은건 빼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만약 첫번째 회독에서 안다고 체크해 놨는데 두번째 회독에서 기억이 안나면 거기서부터 다시 3번을 세었네요. 5회독을 하게 되면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보고 5회독째에서 3번ok 받은 문제들은 한번만 안다고 체크해도 넘어가면서 양을 줄여나갔습니다.
국어>
국가직 : 75 / 지방직 : 95
독해 : 따로 독해강의를 듣지는 않았고 그냥 매일매일 문제를 조금씩 풀었습니다. 일단 처음엔 기출독해를 풀었다가 기출을 다 풀 고 나면 사설 문제들을 구매하여 풀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ㄱㄱㅎ선생님의 독해특강은 한번 들은 것 같네요.
문학 : 문학은 기본-심화 모두 들었고 독해와 마찬가지로 강의 이후 기출+사설문제로 매일 조금씩 꾸준히 감을 익히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한자성어 : 오전 국어시간에 이선재선생님 어플을 통해 훑어 보듯이 빠르게 넘어가면서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공부를 하면서 출퇴근 시간에도 많이 봤던 것이 도움이 됬던 것 같네요.
두문자 한자어 : 저는 한자는 원래 지독하게 못했어가지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문법 : 가장 고생했던 파트였는데 기본-심화-특강 모두 다 들었고 기출실록만 15회독은 한것 같네요. 물론 위에 써놧듯이 양을 줄여나가면서 해서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아니었지만 문법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하긴 했습니다. 다만 요즘엔 쉽게 나오는 추세다 보니 어느정도 걸러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의 마무리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어> 국가직 : 70 / 지방직 : 80
단어 : 일단 워드마스터2000+이동기선생님의 3000단어를 기초로 했고 주로 어플을 통해서 공부하였습니다. 아침에
스터디카페 가서 가장 공부하기 싫을 때 먼저 했던게 영어단어였고 출퇴근 시간 활용해서도 어플을 통해서 공부할 수 있었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사자성어와 마찬가지로 하나하나 외우기보다는 빠르게 훑고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회독수를 늘려서 진행했습니다.
문법 : 역시 영어도 문법 때문에 고생했고 처음 손진숙 선생님의 40포 강의로 시작하여
900제 문제집을 회독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40포는 책이 얇기 때문에 아예 날잡고 하루동안 영어문법만 해서 잡은적도 있었고 여러모로 추천할 만 합니다.
독해 : 김수환 선생님의 독해 특강을 듣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기출 독해 - 자이스토리 완성으로 시작하였고 자이스토리 완성까지 끝낸 후에 이동기선생님의 하프모의고사로 진입했습니다. 하프를 시작한게 9-10월 쯤인 것 같네요. 하프에서 문법 어휘 독해 모두 조금씩 매일 보면서 공부했고 1월부터는 하프가 아니고 20문제 모의고사로 넘어갔습니다. 주로 난이도가 너무 어렵지 않다고 알려진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한국사> 국가직 : 75 / 지방직 : 90
한국사는 일단 기본-심화강의를 들으면서 큰 흐름을 잡았고 그 후로는 기출문제를 무한반복했습니다. 강의는 문동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고 중간에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핵지총 특강을 듣기도 했네요. 한국사는 기출 회독 + 부족한 부분 요약서를 통해 암기. 이렇게만 계속 반복했고 기출은 처음엔 1200제로 했었는데 너무 많은 것 같아 국가직 끝난 후론 400제로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세법> 국가직: 75 / 지방직 : 70
세법 회계는 진짜 아예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서 이진욱 선생님의 모든 강의를 다 들은 것 같네요. 법인세 파트는 들어도 들어도 이해가 가지않아 기본강의만 3번 들은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투입했던 과목이네요. 거의 공부시간의 50%는 혼자 먹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은 몰라도 세법 만큼은 베이스가 없으시다면 그냥 풀커리 타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거는 혼자하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다만 저는 객관식세법까지 했었는데 공부시간이 부족하여 객관식세법보다는 800제 기출을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네요. 기출반복(객관식세법)하다가 마지막엔 최종정리 ox로 회독. 그리고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부분은 요약서를 통해 암기. 이렇게 진행했었네요.
지방세는 국세가 끝나고 했었는데 위에서 적었듯이 4월부터 회사가 매일 출근이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였습니다. 지방세가 범위가 넓지 않았던게 진짜 천운이었고 시험 난이도가 어려웠어서 다른 분들도 점수를 많이 까먹었던게 그나마 다행이었던것 같네요.
회계> 국가직 : 90 / 지방직 : 55
회계 역시 대차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여 정말 앞이 깜깜했습니다. 김용재 선생님의 회계원리만 두번. 그리고 기본강의는 2번 – 심화강의 까지 다 따라갔습니다. 7급대비 특수주제는 책은 사긴했는데 공부는 따로 하진 않았네요.
김용재 선생님이 거를건 잘 걸러주셨고 문제풀이에 집중하여 국가직에선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지방직에선 세법이 너무나 어려워서 회계에 시간을 분배하지 못하여 회계 점수를 완전 망쳤네요. 다만 다른 과목에서 커버가 되서 합격한게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방직 회계는 거의 5-6문제를 한번호로 밀었네요.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ㅠ.
회계를 모르는 노베이스 상태에서는 너무 넓은 범위를 커버하려고 하기보단 딱 핵심내용만 짚고 넘어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노베 초시 입장에서 ㄱㅇㅈ 선생님의 강의방식은 정말 잘 맞았던 것 같네요. 회계는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니 점수유지도 잘 되었던 편이라 세법에 시간을 많이 투입할 수 있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회계도 범위를 넓히면 진짜 끝이 없는데 다른 과목에 투입해야 할 시간을 고려하여 안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외 팁>
직장인이다 보니 공단기의 AI 시스템을 은근 잘 활용하였습니다. 국어 문법, 영어 문법, 한국사 문제는 컴퓨터로 짬을 내어 볼 수 있었고 이거는 공부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여러곳에서 찾아보고 최대한 어렵지 않다고 소문난 모의고사들만 풀었습니다. 너무 어려운 모의고사는 오히려 마이너스 같더군요. 3월달에 국가직을 바로 앞두고 학원에서 실시한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회계가 과락이 나왔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바로 다음달 국가직에서 회계 90이 나왔었는데 이런걸 보면 멘탈 관리가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 하는걸 유지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꼭 추천합니다. 시간여유가 있는 7-12월에 체력을 쌓아두어야 진짜 중요한 1-3월에 스퍼트를 낼 수가 있습니다. 저는 1-3월에 체력이 떨어져서 정말 고생했었네요. 운동은 조금씩이라도 꼭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점수가 낮았는데 정말 운이 좋게 합격하였습니다. 수기 쓰기도 부끄러울 정도의 점수인데 그래도 환급신청 받으려면 써야해서 쓰고보니 직장인 병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보고자 한번 올려봤습니다.
낮은 점수인건 감안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지방직 합격하신거죠?
넹 국가직은 떨어지고 지방직에서 양평터져가지고 겨우 합격했네요 ㅠ
너무 정성스럽다.나 환급후기 엄청 짧은데
ㅋㅋㅋㅋㅋㅋ원래 합격하고 수기 써보는게 소원이긴 했어 그래서 쓰다보니 신나게 써지더라고
세법 기본강의 나 ㅈㄴ대충듣고 있는데 ㅈ된건가 ㅋㅋ - dc App
ㅋㅋㅋ처음 듣는거면 당연하다고 생각함 초회차엔 최대한 빨리 대충 빨리 듣고 다시 회독하면서 꼼꼼히 보고 해야지 그거 처음부터 꼼꼼히 빠지는거 없이 간다 하면 너무 오래걸릴거
부럽다.난 공부해본적도 없는사람이라 하루 6시간씩도 힘드네 - dc App
나도 공시공부 시작하기 전엔 살면서 공부라는걸 거의 해본적이 없음... 고3때가 인생에서 젤 재밌었던 정도 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절박하니 하게되더라고 코로나때 회사 직원들이랑 거래처 직원들 줄줄이 목날아가는거보고 경각심이 들었거든
고생 많으셨습니다 ㅜㅜ
별말씀을 ㅎㅎㅎ 운이 좋았죵
혹시 ㅇㅈ강의 어디서 나올꺼 안나올꺼 알려주나요 프패가 없어서 단과로 중요한거만 듣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