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종소세 하기 싫었어

하지만 시도는 해보고 싶어서 그냥 오늘 전화를 했어

내심 거절당하기를 바랐어

역시 이미 다 뽑았다 하더라고

그래서 안심됐어

아 나는 그래도 시도했다! 이건 어쩔 수 없이 못하게 된 거니까 내 책임과 잘못이 아니다! 

이걸 확인받고 싶은 거였어

면접강의도 마찬가지일거야

극악의 확률을 뚫고 미흡탈을 받았을 때 심리적 타격을 줄이고 싶은거야

그냥 혼자 면접 준비하다가 떨어지면

아 강의를 들을 걸 그랬나? 안 들어서 떨어졌나? 하면서 후회가 생겨

하지만 할 거 다 하고 떨어지면 후회는 피할 수 있지

필기과투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누웠을 때 잠 안 오고 플래시백되면서 후회가 밀려드는 그 감정은 너무 고통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