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려 했었다.

하지만 나의 공들였던 수험생활의 기간이 나를 말렸다.

나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별 말 없이 예정대로 한라관에 배치가 확정되었다.

나는 다른 세명과 머쓱하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그리고 아무 희망도 없이 침대와 역시나 했던

책상 위 티브이, 티브이 밑 책상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이고 앞으로 감수해야 할 장소라는

생각만이 들었다.

DAY.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