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거 같아서 함 써봄
총 2년 걸렸음
1. 국어 - 노베이스 / 인터넷에서 어휘력 테스트 초등학교 고학년 받음
중고등학교를 유학 갔다왔어서 국어는 약한 편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공시갤에서 권규호가 유명하길래 이사람 올인원책 사고나서 한번도 안펼쳐봄 ㅋㅋ
공무원 사자성어 리스트 뽑아서 그거로 한자공부만 슬슬 했음 그마저도 나중에 안함
22년도 시험에서 80점 나왔는데 시험이 이런 방식으로 나오면 따로 공부 안해도 되겠다 싶어서 도박하는 심정으로 포기함
올해 시험에서도 비슷한 점수 받음
22/23 국어시험 기출들 보면 그 전년도들과 확연하게 난이도가 쉬워진게 보일거임, 그냥 독해력 테스트에 변별력 조금 넣은정도?
고득점을 노리는게 아니라면 굳이 시간을 빼서 국어 공부를 하기보단 그냥 쉬면서 독서하거나 네이버 맞춤법 퀴즈같은거만 틈틈이 해도 충분히 될거 같더라
2. 영어 - 풀베이스
영어도 따로 책사서 공부안함 그냥 매일 해커스 무료 공무원 문제 나오는거 퀴즈나 좀 본 정도임
영어는 내가 유학파라 따로 설명은 못해줄거같음
3. 한국사 - 노베이스
시험 준비할땐 장수왕이 누군지도 몰랐고 조선 왕도 세종밖에 몰랐음
그래서 공시갤에 유명한 강사중에 고종훈 고름. 기본서랑 필기노트 샀고 강의는 따로 안들음
기본서는 2~3회독만 하고 구석에 박아놓음. 소설 읽는 느낌이라 좋긴한데 공부할때 가성비는 안나오겠더라
그리고 남은 수험생활동안에는 필기노트만 봤고
comcbt 여기서 국가직 지방직 기출 풀어보고 같은 문제로 루즈해져서 한능검 기출도 봤음
걍 이정도까지만 해도 충분히 합격권 점수 나온다 고종훈 필노에는 필노만 봐도 95점이라 그러는데 진짜 필노 다 외우면 그렇게 될수도 있을거같더라
4. 세법 - 노베이스
평생 세법 같은거 모르고 살았음 아마 공시생 대부분이 다 그러겠지만
세법은 이진욱 책 샀고 모의고사 문제집 샀음. 인강은 안들음.
그래도 세법은 몰라도 국세기본법이랑 징수법까지는 나름 흥미있게 본거같음 물론 그 이후로
부가가치세부터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고 법인세 소득세부터 이게 세법이구나 느낌 ㅋㅋ
1회독 후에는 머리에 남는게 전혀 없는 느낌이였고 2~3회독 후에야 아하 하는 정도? 제일 공부하기 난해한 과목이였음.
심지어 세법 책을 처음 펼쳐본게 22년 1월초라 문제집도 제대로 못풀고 고시장에 들어갔고 점수는 60점 받음
이때 걍 책 새로 사고 인강이나 들었어야 했는데 몇십만원 아껴보자고 그냥 산책 그대로 계속 공부함 ㅋㅋ
여기서 세운 전략이 계산문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말문제라도 잘풀어보자였고 다행히 23년에는 말문제 위주로 나와서 점수를 잘받을 수 있었음
그리고 제일 도움이 되었던게 세무 기출어플이였는데 따로 이름은 언급 안하겠음 (근데 어차피 앱스토어에 세무기출 어플이 그거 하나긴 함)
제작자한테 미안한데 ui가... 최대한 말 아껴말하자면 굉장히 올드함
근데 일단 어플이라 심심할때 또는 자거나 밖에 나와있을때 한번씩 켜서 보기 좋고
나름 국가직한정 ox문제랑 주관식문제도 해설까지 제대로 되어있음
올해 시험보러 거의 두시간 대중교통 탔었는데 그때 잠 안자고 어플로 기출 돌려본게 진짜 도움 된거같고
개인적으론 올해 합격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거 같아 고마움
5. 회계 - 어중간한 베이스
중급회계는 cpa 준비하겠다고 김현식꺼 들어놓은적 있었고 그외 원가회계랑 정부회계는 노베이스였음
일단 중급회계는 그래도 기억이 있으니까 대충 가지고 있던 교재 훑어보고 공갤에서 오정화 1000제 얘기나오길래 샀음
나중에서야 뒷말이 많았던 교재인데 아무튼 문제 다 풀진 않았고 그냥 챕터별로 문제 몇개씩 추려서 풀어보고
짤막하게 챕터 앞에 요약노트 있는거만 읽었음. 1000제라 후반부에 원가랑 정부 문제도 있었던거 같은데 그건 보지도 않음.
정부회계는 김현식꺼고 강의도 싸서 들었음. 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오긴하는데 어쨌든 꾸준히 1~2문제 정돈 나오기도 하고
일단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그냥 한달에 하루정도 잠깐 시간내서 책 다시 읽어주는 정도로 충분하긴 하더라.
원가는 김용남이였는데 강의 수강하고 초반부만 좀 보다가 나중에 안보고 걍 독학함. 어차피 비중 높은건 중급회계쪽이기도하고
원가회계 문제는 나오는 패턴이 비슷해서 안까먹을 정도로 요약노트랑 문제 좀 풀어보기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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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면서보니 진짜 공부 놀면서 한게 티가 나네 ㅋㅋㅋ
실제로 공부도 공시생 맞는지 의문이 드는 정도로 했음. 하루 4시간 정도? 나머지 시간은 겜하고 인방보고 매주 도서관 쉬는 날이랑 휴일에는 나도 공부안함
그나마 그 4시간은 오롯이 공부에 전념했다는 점과 그걸 2년동안 꾸준히 해온게 큰거같고 걍 운이 좋았던거도 있는거같음 ㅋㅋ
그래도 공시생활 중에 깨달은거 나름 몇개 적어봄
1. 세법 노베이스면 걍 인강 들어라
- 국어 한국사는 노베라도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함. 잘모르겠으면 인터넷에 찾으면 답나오기도하고.
다만 세법 같은 경우에는 책만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굉장히 많았고 이러한 부분은 인강을 보면서 공부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함
난 몇십만원 아껴보겠다고 안봤는데 다시 공시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세법인강은 무조건 결제했을거임
2. 아무것도 몰라도 일단 셤한번 쳐보기
- 공부 외적인 요소지만 시험 등록하고 응시표 뽑아서 고시장에 앉아보고 마킹 해보면서 시간 체크하는 것도 경험이고 그런 경험 유무차이도
나름 멘탈적인 부분에 도움이 된다고 봄. 응시료 몇천원에 교통비 몇천원 써서 하루 시간 내서 시험장 분위기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3. 1년안에 붙는다는 마음으로 공부하기
- 넌 2년동안 공부도 빡세게 안한 주제에 왜 그런 말을 하냐 싶긴한데... 수험생활이 길어질수록 누구나 지치게 되어있음. 제일 힘들었던건 가족들이 주는 눈치였고.
너 이 시험 붙을 수 있냐 준비 잘하고 있냐 같은 질문이 1년차에 들을때랑 2년차에 들을때랑 느낌이 확연하게 달라지더라. 내가 나이도 적지 않은게 있어서 그런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멘탈을 갉아먹는다는 느낌이 진짜 싫었음. 그래서 그만큼 그걸 피하려고 게임이랑 인방에 빠져든거 같은데 이게 지금 생각하면 누가봐도 장수생 되는 패턴인데 그나마 올해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된게 운이 좋았던거 같아
4. 사전점수공개할때 꼭 보기
- 1년차엔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고 2년차엔 시험 망했으니 필떨예정이라 굳이 볼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안봤는데 1차합격발표날에 문자가 오더라고.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1차 합격하면 필기 점수를 안보여주더라? 그래서 나중에서야 문제지 받아온거 채점해보는데 헷갈리는거는 후보 여러개 적어놓기만 해서 뭘 마킹했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더라 ㅋㅋ 당연히 셤본지 한참 뒤니까 기억 날리가 없지.. 그래도 대충 총점 매겨보니까 확실히 틀린거 제외하면 딱 필합점수였고 몇문제만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음. 정확하게 내 점수를 모르니까 1차합격뜬 후부터 최합문자 받을때까지 너무 심란해서 우울증 걸릴거 같더라
5. 면접준비는 최선을 다해 잘하자
- 면접 별거 아니다 이상한 애들 거르는 용이고 대부분은 보통이다 이러는데.. 일단 준비를 아예 안하면 안되는건 맞음. 면스나 면접강의같은거 안들어도 충분히 보통은 받기는함. 다만 준비를 어느정도 하지 않으면 30분이 얼마나 지옥같이 긴지 느끼게 될거고 면접장 나올때 들었던 기분은 두번다시 겪고싶지 않을 정도임 ㅋㅋ
6. 킨텍스 건물 안은 별로 안시원함, 더위 잘타면 부채같은거 챙겨두는게 좋음.
1층에 자리 없으면 2층에 소파 있는 곳있음, 사람들 좀 앉아있긴한데 간격 둬서 앉을만한 정도는 됨.
대충 입장시간 쯤 되어서 면접대기장 앞에 가면 사람들이 기차놀이 하는게 보일텐데 당황하지말고 꼬리에 붙어서 들어가면 됨
면접대기장 안은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줘서 진짜시원함
오후 1~2조 정도면 모르겠는데 3조부터는 배안고파도 억지로라도 뭐 먹어놓는게 좋음 대기시간 진짜 길고 면접대기 중엔 밖에 못나가니까 배고파도 참아야됨
사실 6번팁 적고싶어서 쓴 글인데 너무 길어진거같네 자야겟음
세법은 이진욱 객세 한권만 딸딸딸 외우면 됨. 인강 듣는게 더 좋을수도 있지만 안들어도 그거 한권 일년 내내 보면 올라감
9급필요없다 특히 초시면
그런가 난 혼자 공부하기 벅찼어서 인강까지 들어주면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굳이 안들어도 되나보네
ㅋㅋ 고생많았다ㅋㅋ 근데 진짜 킨텍스 기차놀이는 문화충격이었다ㅅㅂㅋㅋㅋㅋㅋㅋ얼 ㅈㄴ탓네
ㅋㅋ 나만그런게 아니였네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한참 서성이다가 사람들 거의 다 들어가고 나서 들어감 ㅋㅋ
근데 왜 외국에서 안살고 들어왔냐 공무원하는건 더 신기하네
유학도 성공하는 애가 있고 실패하는 애가 있는데 난 실패한 쪽이라
윤하 콘서트 곧 해. 규모 커서 자리 충분해. 트와이스 역대 최대 관객수 콘서트인 레디투비콘이 매진되지않고 13,792명이었는데, 작년 윤하 연말콘은 21,708명 기록.(출처: KOPIS) 체조경기장이라 시야도 다 좋아. "7집 리패키지" 앨범 꼭 듣고와. 6집 리패키지, 4집도 듣고오면 좋고.(명반들이니깐 안오더라도 들어봐) "평생 남는 경험" 남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