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무대가 만족도에서 9할 이상 차지
2. 사람 더 적었는데 오히려 좋아
3. 개인적으로 일요일이 더 재밌었다

우선 어제 사전 답사를 통해 무대 비중이 큰 행사임을 깨닫고 무대 시간표보고 1시 살짝 지나서 도착. 역시 사람은 없었음. 이미 코스프레 무대 공연은 시작해 있었고 서서 구경함. 걍 무난히 보고 있는데 중간에 스노우 하레이션 전주 나올때 소름 돋음.. 잊고 있던 명곡을 스피커로 크게 들으니까 좀 묘했음.

암튼 공연 끝나고 바로 코스어 사진 ㄱㄱ함. 어제보다 사람 적어서 줄 크게 없이 사진 찍음. 실외도 날씨가 정상화 돼서 추위에 떨지 않고 찍고 싶은 분들 만족스럽게 사진 찍음. 근데.. 퍼슈터 분들한테는 진짜 용기가 안나더라. 이새끼 찐따임? 싶겠지만 설명을 못하겠음.. 뭔가 뭔가임.... 결국 아니쿠레 시간 돼서 못 찍고 다시 들어옴...

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무대 쪽 가고 있었는데 찍고 싶었던 퍼슈터 돌아다니는거 발견함. 이때 갑자기 맘속에서 이거 안찍으면 진짜 ㅈㄴ 후회한다 느껴져서 용기내 사진 찍음 ㅎㅎ. 지금 생각해도 이때 못찍었으면 계속 생각났을듯.

암튼 무대 도착해서 아니쿠레 대기. 처음 시작이 애니송 주제로 시작이길래 애니쪽 씹덕인 내 기준 기부니가 좋았음 ㅎ. 뒤에서 구경하려는 맘으로 보고 있는데 관객 기준 오른쪽 걍 미침. 단체로 오타게 하고 호응하고 하는데 감탄밖에 안나옴. 특히 체크 무늬 옷에 모자쓴 오타게 개잘추는 형님 있었는데 좀 멋있었음. 사실상 무대를 보는게 아니라 그쪽만 본듯.

그렇게 즐기다보니 슬..슬 모르는 노래들이 나오기 시작함. 보컬로이드 인것 같았는데 이쪽으로 아는건 미쿠 말곤 전혀 없어서 정확하진 않음. 그래서 걍 ddp로 탈주각 잡음. 마침 지도 검색해보니 급행 오길래 호다닥 수원역 가서 ddp ㄱㄱ함. 그렇게 6시 살짝 지나 ddp 도착함.

도착해서 코스어 님들 찾는데 LCK 어워드 입구 옆에서 단체샷 찍고 있었음. LCK 어워드 하는건 알고 있었고 코스어 님들 사진 찍는것도 알고 있었는데 그거 테마로 롤 관련 코스하는줄은 몰랐음. 암튼 상황보니 셀카 촬영각은 안나올 것 같아서 단체샷 열심히 찍고 응원팀 부스 가서 구경하고 ddp 치얼업 라이트? 인가 하는거 보고 집감.

마무리 총평하자면 토요일 처음 마주했을땐 이게 뭐지 싶은 행사였지만 나름 잘 즐기고 마무리한 느낌임. 특히 이전까지 씹덕 행사하면 부스 구경, 코스어 사진이 중심이고 dj 부스는 잠깐 구경했었는데 이제 관심 갖고 볼것 같음.  아니쿠레가 상상이상으로 재밌었어.

퍼슈터 사진 찍기에 자신감 생긴것도 만족. 근데 퍼리 중심 행사는 이제 안갈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