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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는 똥통이라 생각해서 심심풀이 땅콩처럼 그냥 뇌비우고 읽는 거라

씹소리를 해도 앵간하면 넘어가는데 보다가 오랜만에 어이가 터져서 글 써봄


먼저 전제로써 설명하고 싶은 건

일본 문화에서 종교는 특별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거야

뉴스에 나온 것처럼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결혼은 기독교식으로 하고 싶어하고

불교를 믿지 않아도 사람이 죽으면 법명을 받아 절에 묻혀

신심이 없어도 신정에 신사를 참배하기도 하고

자기를 무종교라고 지칭하는 사람들도 차에는 교통안전 오마모리를 걸기도 해

이렇게 된 이유는 진심으로 책하나 나오니까 설명을 스킵하겠지만

이게 일본 고유의 종교관, 문화라는 건 설명할 필요도 없을 거 같아

이런 문화에 대한 분석적 사고는 할 수 있지 그럼

근데 현대의 TV방송에서 ‘(방송에서 실제로 사용한 단어인)이상하다‘를 테마로 기사를 낸다?

문화에 우열을 찍는 단어인 weird를 사용한다?

이건 명백한 혐오인 건데..

입장을 바꿔서 

일본 후지테레비가 한국에 와서

‘왜 혈연관계도 아닌 사람을 형이니 언니니 부릅니까? 왜 친척도 아닌 가사도우미, 점원을 이모라고 부릅니까?’라고 인터뷰하고

길에서 ‘이상하긴 하네요’라고 한 걸 뉴스로 내보냈다 가정해 봐

아니면 대만의 방송국이 와서

‘공자님께서 말한 적도 없는 화려한 차례상을 명절마다 유교를 들먹이며 차리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인터뷰하고

‘이상하긴 하네요’라고 한 걸 뉴스로 내보냈다거나..

바로 혐한으로 온갖 커뮤 1면 장식 아닌가?

난 이 한국문화들이 사회적 역사적 배경이 있다는 것도 알고 깔 생각도 없어

근데 별 시덥잖은 거에는 출생률이니 유아차니 정치적 올바름을 지키면서

이런 정말로 지켜야 할 거는 안 지키는 한국의 방송사가

정말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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