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갤에 써놓은 글 여기 그대로 복붙함)
글이 너무 길어 분리했음
이번 글에서는 배경지식을 가지고 천천히 읽어볼만 한 개설서를
한국어 번역이 된 책 위주로 소개하려고 해
ㅡㅡㅡ
1. 『일본사상사』 스에키 후미히코(末木文美士)
원작이 이와나미 신서라는 교양서 시리즈인 만큼 술술 읽히는 쉬운 책임
이 책이 일본사상의 기본적인 구조부터 각 시대별 내용을 상세하게 써 놓은 책이라 내 이전 글 안봐도 솔직히 큰 지장 없이 읽힐 정도
(물론 조금이라도 알고 모르고는 이해도가 꽤 차이난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 읽고 시작해 봐
2. 『일본사상사』 사토 히로오(佐藤弘夫) 외
이건 위 책보다 조금 더 리치한 내용을 다루는 책이야
내용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용어도 마찬가지인데
내용이 정말 자세하게 써 있다고 해야 하나
국내에 번역된 개설서는 이정도임 ㅇㅇ..
그 외의 양서 중 내가 꼭 읽어보라 하고 싶은 건 이정도
(순전히 본인픽이니 안꼴리면 안 읽어봐도 무방함)
3. 『일본의 사상』 마루야마 마사오
이 사람 책은 <충성과 반역>이 더 직설적인 것 같은데 이쪽은 절판된지 너무 오래 지나서 구하기 힘들 것 같음..충성과>충성과>충성과>충성과>충성과>
마루야마 마사오의 사상에 난 개인적으로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아
하지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사람의 논리대로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최소한 현대 일본인이 그리고 있는 일본상이라는 거에 맞다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읽어보길 바래
4.<선조 이야기> 야나기타 구니오
보통 사상사 하면 엘리트, 정치가들의 사상 변화를 쫓기 마련인데 사실 이게 전부가 아니지
일반 민중도 역사에서 결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야
그런 민중의 사상을 탐구하려고 한 것이 일본 민속학의 선구자 야나기타 쿠니오야
대표작은 <토오노 모노가타리>이긴 한데 이건 ㄹㅇ 설화집이라 난 이쪽을 추천해
이것도 위 마루야마 마사오처럼 현대 일본의 자화상이랑 상통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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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책 소개였어
일본사상이라는 게 한국에서 워낙 마이너 분야다 보니까 베이직한 명저들도 번역이 안된게 많고
번역 됐다고 한들 절판된 책들이 많더라
그렇다고 책 하나 읽겠다고 이 정도를 원서로 읽기까지 일본어를 배우기엔 너무 낭비니까 일단 국내에 있는 책들부터 읽어보길 추천해
뭔가 물어볼 거 있으면 언제든지 가볍게 질문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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