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위크라 시간이 남았던지라
운동겸 센다이시 근처 유리아게 해안까지
자전거로 가보기로 했다
도보로는 왕복 7시간이긴 하지만
지피티가 왕복 3시간이라고 하니 할만한거 같아서 출발
오후 2시 쯤이라 조금 출출해서
시오오니기리랑 포카리하나 구매
타기 편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어서
히로세강에서 피크닉 하는 사람도 구경하고
조금 더 가니 강을 따라 산책길이 이어져 있었다
사람도 얼마 없어서 힐링되는 느낌..
휴일이구나라는 기분을 만끽했다
공원을 지나니 점점 시골스러운 풍경이 되어갔다
트랙터와 논밭.. 소똥 냄새도 났다
시골의 풍경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하구나
정겨운 느낌.. 나무 타는 냄새
다리를 넘어가니 돌연 바다 냄새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저 멀리 수산관련 공장도 보였다
이제 슬 바다가 가까워진거 같아서 지도를 보니
10분 정도면 도착할꺼 같았지만
시간은 4시를 넘어서 가게들이 닫을꺼 같아
밥부터 먹기로 했다
유일하게 골든위크때 살아있는 식당..을 찾았는데
들어가보니 식사는 방금 라스트오더가 끝나고
카페 메뉴만 가능하다하셨다
결국 밥은 돌아올 때 스시로나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바다를 향했다
엄청 오랜만에 보는 모래사장과 파도
바다 냄새도 부산 바닷가랑은 다르게 진한 느낌이 났다
태평양쪽이라 그런가?
하지만 바다이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고
서핑하는 사람 구경하거나 파도를 좀 멍때리며 보다가
돌아갈 준비를 했다
돌아갈 준비를 하다가 대형 식품마트에서
아직 운영중인 카이센동 식당이 있는 것을 발견
아마 푸드코트 형식인 것 같았지만..
여기까지와서 해산물을 안먹고 가는건 아쉬울 것 같아서
마감하기 전에 빠르게 밟아서 도착했다
그냥 커다란 마트였는데
푸드코트 옆에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시장같은 코너도 있었다
가격이 저렴해서 자전거만 아니였다면 하나 사갔을텐데..
킨메다이..ㅠㅠ
푸드코트 자판기에서 음식을 구매할 수 있었다
자판기에서 돈을 넣고 표를 뽑으면
자동으로 주문이 들어가기에 따로 말할 필요는 없다
최고였다
모든 해산은 신선하고 네타의 미가 굵어서 씹는 맛도 있었으며
밥도 적절하게 간이 되어있어서 완벽한 느낌의 카이센동이었다
이게 1500엔이라니
또 먹고싶어졌다
시메의 와카메 스프까지 먹고
디저트로 소프트 아이스를 먹었다
가격은 200엔
콘이랑 컵을 선택할 수 있다
돌아오는 길의 루트도 왔던 루트와 똑같이 갔지만
노을이 질 시간이라 풍경이 또 달라보여서 좋았다
그래도 역시 몇시간이나 자전거를 타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던지라 좀 멍때리면서 온듯하다
돌아오는 길에 바에서 술친구가 꼬득여서
결국 맥주 몇잔 때리고 귀가~
꽤 만족스러웠다
평소에는 하지 않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여행
하나하나 찾는 재미도 있고
가끔은 이런 여행도 재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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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풍경 좋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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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