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해, 집중. 집중이랑 말 몰라?

날카로워진 형의 말에 저절로 모골이 차가워지는 느낌이었다. 연습도중 형은 가끔 저렇게 차가워지곤한다.
나는 애써 아무렇지않은척 무시하지만 형은 이런나를 괴롭히곤한다.

스윽.

냉기가 느껴지는 손이 내 흉부에 닿았다. 차가운 느낌에 움찔하자 형은 위엄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판아. 집중. 집중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