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omshardware.com/features/gaming-desktop-vs-gaming-lap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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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과 게이밍 노트북, 어떤 것이 나에게 맞을까요?
-어느 것이 내게 더 적합한 장비일까요?


사람마다 필요한 게이밍 장비는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커브드 모니터와 기계식 키보드, 휘황찬란한 RGB 조명이 달린 대형 ATX 타워 데스크톱을 선호하며, 공간이 적은 다른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접어서 놓을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선호합니다.

최근의 게이밍 데스크탑과 게이밍 노트북은 어떤 것을 선택하든 만족스러운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는 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확장성이나 가성비라는 기준 역시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죠. 그러면 게이밍 데스크탑과 게이밍 노트북, 둘 중 어떤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나을까요?


1. 휴대성

사실 이 부분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노트북이 월등하죠. 초대형 17인치 게이밍 노트북도 결국은 노트북이기 때문에, 접어서 가방 안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압니다.

엔비디아의 MAX-Q GPU를 사용하는 얇은 게이밍 노트북은 가방에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충전기도 부담되는 크기가 아니죠. 데스크탑급 구성을 지닌 다른 제품들은 거대한 노트북과 묵직한 어댑터가 딸려옵니다. 당연하지만 그 두 종류 모두 데스크톱을 통째로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휴대하기 쉽고 모니터와 키보드를 따로 챙길 필요도 없죠.

m-ITX 같은 작은 데스크탑을 사용하고 자가용을 끌고 다닐 수 있다면 랜파티[여러 사람들이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온라인 상에서가 아닌 오프라인 상의 장소로 모여 그 장소에서 함께 플레이하는 것] 같은 곳에 들고 다닐 수는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들고 다닐 때도 모니터를 포함한 주변 기기를 같이 들고 다녀야 하니 그다지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이 분야의 승자 : 게이밍 노트북


2. 확장성 및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

PC 게이밍의 장점 중 하나는 자체적인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죠.

노트북은 혼자서 조립할 수 있는 종류의 PC가 아닙니다. 반면에 데스크탑 조립의 경우 초보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려운 작업은 아니죠. 직접 데스크탑을 조립한다면 자기 입맛에 맞는 사양을 선택할 수 있고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죠. GPU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요? RAM이 더 필요하다고요? 바로바로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새로운 메인보드를 필요로 하는 CPU 교체 작업을 해도 파워와 케이스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쓰던 제품을 중고로 팔아치울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 하나로도 확장성 면에서는 데스크탑의 승리입니다.

완제품 데스크탑의 경우 조립식보다는 좀 까다롭죠. 전용 마더보드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경우 업그레이드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칩셋을 사용하기만 한다면 RAM, GPU, CPU 변경은 충분히 할 수 있죠.

대부분의 노트북이 RAM과 SSD를 교체 혹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지만 울트라씬 제품들 일부는 온보드 메모리를 탑재합니다.

물론 노트북에서도 내세울 것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일리언웨어 Area-51m에는 교체 가능한 데스크탑용 프로세서와 모듈식 GPU가 있죠. 다만 이 노트북은 꽤나 육중한 편이며 데스크탑에 비해 교체가 어려운 편입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노트북은 확실히 비주류입니다--대부분의 노트북이 이 정도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이 분야의 승자 : 데스크탑


3. 필요 예산/비용


각 구성 요소의 가격과 종류가 매우 많은 편이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예시를 들어보면 일반적인 추세는 알 수 있답니다.

델의 G 시리즈 제품군을 살펴보죠. 엔트리급 레벨의 몇 가지 시스템을 한 번 비교해 봅시다.


이 케이스를 보면 게이밍 데스크탑이 9세대 인텔 코어 i5와 GTX 1660Ti (노트북은 MAX-Q가 달립니다), 그리고 8GB RAM을 모두 갖추고도 200불 가량 더 져렴합니다. 더 빠른 NVMe SSD 대신 다소 느린 HDD를 탑재하면 노트북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죠.

위 사양에서 CPU와 GPU만 각각 i3-9100과 GTX 1660S로 바꾸기만 해도 데스크탑의 가격이 679.99불까지 떨어집니다. 노트북의 경우 예산을 좀 더 아끼려면 구형 부품을 달아야 하죠.

단, 데스크톱을 처음 구매하는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갖고 있지 않다면 최고의 게이밍 모니터 중 하나가 필요할 것이고 데스크탑과 같이 오는 키보드와 마우스는 썩 좋은 품질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조립을 하게 된다면 그런 것들조차 제공되지 않죠. 그것 말고도 스피커나 헤드폰이 경우에 따라 필요할 것입니다. 반면에 노트북은 키보드, 디스플레이, 그리고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데스크탑용 모니터만큼 크지는 않지만, 있는 게 어디인가요?


완제품 데스크탑의 가격에는 약간의 인건비와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사양을 조립 컴퓨터로 맞춘다면 비용도 줄이고 부품에 더 투자할 수도 있죠. 위에서 비교했던 델 G5와 비슷한 사양의 조립 컴퓨터를 알아보기 위해 아래쪽에 표를 하나 갖고 왔습니다.



당연하지만 부품들의 가격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동일한 부품을 구하기 위해 위의 표에 적힌 값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 견적대로 PC를 구성한다면 동일한 CPU/GPU와 더 빠른 듀얼 채널 RAM, 동일한 용량의 NVMe SSD, 그리고 더 좋은 CPU 쿨러를 맞출 수 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으로 눈을 돌린다면 좋은 물건들이 지금도 많이 나와 있고 RTX2060을 탑재한 노트북들은 몇 달 안에 1,000불 아래로 떨어질 예정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가치나 성능을 따진다면 데스크톱이 최선의 선택입니다.-물론 주변기기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결과 : 무승부. 조립 컴퓨터가 제일 저렴하지만, 모니터를 포함한 주변 기기를 별도의 비용으로 구매해야 함.


4. 성능


성능의 대부분은 사양을 따라가죠. 3,000불짜리 게이밍 노트북을 사면 당연히 800불짜리 게이밍 데스크탑보다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동일하게 구성한다면 게이밍 데스크탑이 훨씬 더 성능이 좋습니다. 비슷한 구성 요소가 달려도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탑에서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섀시가 크고 팬이 많을수록 더 개선된 쿨링과 방열 구조를 가지며, 온도와 성능은 반비례하기 때문이죠. 데스크탑의 경우 원한다면 수냉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인텔, AMD, Nvidia 등의 모바일 CPU나 GPU는 데스크탑 부품만큼은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 거의 대등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노트북의 설계가 개선됨에 따라 그 격차는 크게 줄었죠. 그렇다고 해도 현재 더 높은 오버클럭 포텐셜을 가지는 최고의 부품들은 데스크탑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자 : 데스크탑


맺으며

게이밍 데스크탑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PC에서 게임을 하고 싶을 때에 대한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풀 사이즈 데스크탑을 구성한다면 대부분의 부품을 교체할 수 있으며, 직접 조립을 한다면 예산도 아낄 수 있죠.

공간을 절약하고자 하거나 컴퓨터를 들고 다녀야 한다면 게이밍 노트북이 훨씬 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절대적으로 동일한 성능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모든 가격대에서 선택 가능한 제품이 있으며, 최상위 라인업에서는 마찬가지로 최고 사양의 게임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확장성과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므로, 몇 년이 지나 구식이 되는 경우에는 노트북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느 쪽이든 좋아하는 폼 팩터로 PC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게이밍 PC를 생각할 때 데스크탑을 먼저 고려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는 셈이죠.

Tom's Hardware, 2020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