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조립을 마쳤습니다.
서너달 슾갤에서 눈팅한 덕분에 무사히 첫 SFF PC를 조립했습니다.
진짜 SFF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아기슾붕이었는데, 앞선 이들의 조립기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간략하게나마 후기를 올립니다.
전 ZS-A4 V2를 골랐습니다.
(【现货】ZS A4 V2 ”7.5L一体无螺丝a4机箱 itx 全铝 sfx
https://item.taobao.com/item.htm?spm=a21wu.12321156-tw.0.0.5942364fzSyfnj&id=545250722223)
적당히 깔끔하고, 7.5세의 어린 나이에, 호불호가 있던데 저는 타공 모양*이 맘에 들었습니다.
(*타공된 원의 크기가 말단으로 갈수록 작아짐)
요즘엔 V3이 나온 모양이더라구요. 좀 더 커지지만 호환성과 쿨링이 좋아보입니다.
암튼 거두절미하고, 사양은 아래 자짤과 같습니다.
좀 띠용?하시는 부품도 있겠지만, 가격 혹은 취향 탓입니다. 그 외 CPU는 5000번대를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조립 완료 사진.
기가바이트 550I의 와이파이 번들 안테나는 다른 것인데, 그냥 짧은 것 사서 달았습니다.
'
정면에서.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LED를 HDD LED가 아니라 파워 LED에 연결하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맞는 말씀 같습니다. 간헐적으로 반짝이는 것보다 그냥 불 들어와 있는 편이 낫더군요.
위에서.
ZS-A4 V2의 특징은 한정된 너비를 두고 그래픽카드 폭을 얻을 것이냐, CPU쿨러 높이를 얻을 것이냐 택하는 것에 있는 듯합니다.
곧 (A) 그래픽카드 42.5mm(2슬롯) + 쿨러 60mm냐, (B) 그래픽카드 54.5mm + 쿨러 48mm냐의 선택입니다.
저는 (B)판형으로 해 쿨러는 47mm짜리 통구리를 썼습니다.
통구리 기본 쿨러를 떼고 녹투아 92mm로 달았는데,
큰..... 차이는 잘 모르겠고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위잉" 음에서 "우웅" 음에 좀 더 가까워졌다?
그래픽카드가 정말 문제였는데, (B)판형으로 해서 너비를 54.5mm를 확보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제한이 됩니다.
높이 제한은 141mm, 길이 제한은 311mm로 문제 없는데,
3080 중에서 이를 만족하는 것이 딱 TUF와 EVGA XC3밖에는 없더군요.
(다음 시트를 참조했음: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ddRvGWJ_f4B6UC7_IftDiVudVc8CJ8sxLUqlxVsCz4/edit#gid=1824037046)
무사히 TUF 3080을 구했는데, 제원상 이것이 너비 51.7mm로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ZS-A4 V2 케이스와는 정말 간신히 딱 맞았습니다. 아마 1~2mm만 더 두꺼웠어도 그래픽카드 슈라우드가 걸릴 것 같습니다.
SFF가 아니었을 때는 그냥 전선도 막 늘어놓고 살았는데, 기왕 최대한 깔끔하게 해보자!
마음먹고 책상 아래 턱에 정리하여 최대한 겉으로 보이는 선을 없앴습니다.
조립하는 사진도 올리고 싶었지만 초보자로서는 조립하면서 사진 중간중간에 찍기가 안되네요. 손이 3개였으면 했습니다.
+ 사용자 능지 문제 해결기 (말 짧아짐 주의)
3080을 구하고 난 후, 쓰던 1080과 딱 그래픽카드만 교체하였는데, 부팅만 되고 화면이 나오질 않는 겁니다.
글카문제인가 안돼 ㅅ1바 당황해서 다 분해하고 누드테스트를 할 때는 정상.
몇번의 개지랄 끝에 라이저케이블 문제라고는 판단. (누드테스트 때는 직접 메인보드에 꽂았으므로)
다른 라이저케이블을 구매해 연결했더니 정상 출력.
그런데 그 과정도 순탄치 못했던 것이, ZS-A4 V2 판매자가 같이 파는 라이저케이블은,
이와 같이 케이블과 슬롯이 역방향이고, 마찬가지로 꽂는 부분도 케이블 선 방향과 역으로 되어있는, 일종의 케이스 맞춤형인데,
일반 라이저케이블은 대체로 케이블 방향과 슬롯/꽂는 부분이 같은 방향이라는 것을 간과했음.
다시 말해 약간의 길이와 두께가 달라지면서, 정상적인 조립이 불가능해짐.
그럼에도 개지랄 끝에 억지로 꾸역꾸역 집어넣어서 조립하고 안도했으나...
사용 중에 갑자기 스피커(모니터)에서 간헐적으로 지지직거리는 잡음이 나오고,
타임 스파이는 하다가 튕기고, 벤치마크도 돌리다 튕기고, ...
드라이버 재설치, 윈도우 재설치, DP 대신 다른 HDMI 전선 사용, 별 개지랄을 다해도 소용 없음.
분해와 재조립, 구글링 등등 무려 이틀 간의 고뇌 끝에...
혹시 라이저케이블 문제인데 그것이 PCI-E 버전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너무 뒤늦게 떠올림.
이론적으로는 첫날 라이저케이블이 안될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진짜 이런게 사용자 능지 문제구나 하고 처절하게 느낌.
긱바 550i 보드 (4.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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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저케이블 (PCI-E 3.0) "넌 못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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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0 (4.0 지원)
이렇게 되어있었으니 바이오스에서 auto값으로 되어있던 pci-e는 gen4로 잡혔던 것이고...
3.0 버전의 라이저케이블들을 썼을 때 출력이 안되거나, 되더라도 잡음과 튕김이 생겼던 것은 이 때문이었음.
바이오스에서 gen3로 선택해주니, 출력조차 안되던 번들 라이저케이블에서도 멀쩡하게 잡힘.
허무하게 해결됐지만, 어쨌든 다른 부품의 불량이 아니었다는 것에 안도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
(1) 3줄 요약:
(2) ZS-A4 V2 케이스 초심자에게는 약간 까다로운 듯. 3080은 TUF랑 EVGA XC3만 장착 가능.
(3) 응애 나 능지처참. PCI-E 4.0을 조심하시오.
능지썬더
여기에 터프가 박히네.. ㄷㄷ
터프 온도 진짜 착합디다!
님 저랑 글카 빼고 구성이 비슷하네요 ㅎㅎ 개추드림
ㄱㅅㄱㅅ 케이스 ZS A4 쓰시는 건가요? 제 눈이 동태 눈깔은 아니군요. 막 폼디같은거보다야 덜하지만 적당히 깔끔해서 좋은듯합니다
넹 저는 그레이ㅋㅋ 사람들이 더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케이스 고를때 슾갤 공지에 후기목록 하나하나 다 읽어보면서 고른건데, ZS A4 후기가 꽤 여러개 있었지요. 그분들 덕에 잘 선택했습니다.
와 저 작은거에 터프가 박히네.. 부럽다 ㅠㅠ 개추박음!
7.5세의 어린 나이..?
여기에도 터프가 들어가는데 찐스트는....
내가 msi b450i에 3600 rx5700 썼었을때 초기 바이오스 버그가 그랬는데 아직도 안고쳤나보네 므시는 나중에 고쳤던데 혹시 바이오스 업데이트 안한거 아님? - dc App
지금은 상기 작성한대로 다 해결되었지만, 문제가 있었을 때에도 메인보드 바이오스는 최신(F10)으로 해뒀었습니다. pcie 3.0으로 수동 변경한 이후 지금까지 몇시간동안 전혀 문제 없으니 위에서의 추측이 맞는거 같아여. 무튼 ㄳ
오~ 여기 터프가 들어가지네요
ZS는 진짜 전설이다 이게 되네 ㅋㅋㅋ
이게 케이스다
이게되네
온도 얼마나 나옴???? - dc App
빡세게 벤치해보진 않았는데, 풀로드 하는 게임들 해도 70도까지 될랑말랑? 아 저는 콰이어트 모드로 쓰고 있어서 퍼포먼스면 좀 더 내려갈지도요
오ㅏ 통구리 좋나보네요 글카는 몇도정도나와요?? - dc App
엇? 글카 온도얘기였습니당..ㅜ 터프에 콰이어트 - 퍼포먼스 바이오스 고르는게 있어서. 씨피유는 부하가 있으면 좀더 높아요. 그런데 보통은 글카만 사용률 100에 씨피유는 좀 놀더라구요. 그런 일상적인 게임 사용에서는 72~75? xt가 tdp가 non-x 3600보다 높아서 그런지 아이들은 45도 정도였습니다. 정확히 잰 것은 아니니 참고만 부탁드려요
와 괜찮네요~!!!부럽슴늬다 - dc App
케이스 팔때 나 불러줘 응애
ㅋㅋ v3 사세요
pci 버전에 따라서 케이블도 가리는건 신기하네
라이저가 3.0이라고 분명히 되어있고, 4.0버전 케이블도 따로 파니까 그 점은 납득이 됩니다마는.. 제가 이상하게 여겼던 것은, 케이스 맞춤용 번들 라이저케이블은 아예 출력이 안되었던 반면, 별개로 구입한 silverstone의 3.0케이블은 출력은 됐다는 것이지요... 상기한대로 지직임과 튕김이 있긴 했지만,.. 운좋게 튕기지 않으면 파스/타스도 끝까지 돌아가고 정상적인 점수가 뜨기도 했습니다. 같은 3.0케이블인데 왜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지.. 그것도 의문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