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20대 초반 때 판타지소설하고 라노벨을 모았었는데 어머니가 이걸 되게 못마땅했었음


어느 날 교회 수련회를 다녀왔는데 내방에 책이 싹다 사라져있고 5만원 올려져있는거임


알고보니 어머니가 교회에서 기도를 하다가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책을 다 갖다 버리고 보상이라고 5만원 올려놓은거


개 열받아서 5만원 다 찢어가지고 안방에 흩뿌려놨는데 아빠가 술먹고 들어와서 그거 발견


자초지종 얘기했더니 엄마 금요철야예배 드리다가 집 불려와서 집 풍비박산 날 정도로 싸움


거의 한달은 집 냉전상태로 가다가 괜찮아짐


그 뒤로는 어머니 내 물건 절대 안건드림


통금도 7시 넘으면 맨날 집들어오라고 전화 왔었는데 20대 초반 떄 맨날 친구들이랑 카페가고 해서 주5일 새벽1시에 들어갔더니


이제는 그것도 뭐라고 안함


같이 살면 자꾸 의견충돌 나고 사소한걸로 태클걸어서 지금은 따로 나와서 살면서 가끔씩 얼굴만 뵙니다


오은영 선생님이 우리집 꼬라지 봤으면 기겁 하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