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갈리를 이틀 사용해보고 느낀점


  • 조작감

스팀덱과 비슷한 그립감이고 양손가락에 컨트롤러가 자연스럽게 닿는 디자인

ABXY는 흡사 엑박패드스럽고 스틱은 텐션이 좀 낮은데 호불호가 갈릴 듯 (손가락은 편한데 갠적으로 미세 조작이 힘듬)

D패드는 그냥 무난해서 할 말이 없음

범퍼는 구분감이 뚜렷하고 트리거는 꽤 깊이 들어가는 편

스팀덱 보다 무게가 60g 더 가볍지만 실제 체감 무게는 더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무게 배분을 잘해둠

그 사이즈에 적은 배터리(40Wh) 용량이 이해가 될 정도


  • 게임플레이

화면은 그냥 마법임 1080P 해상도에 120Hz 게다가 프리싱크 까지 들어가 게임은 여타 UMPC 중 가장 최고임

스팀덱도 스피커가 꽤 좋았는데 엘라이는 한 술 더함, 출력도 굉장히 높아서 만족감이 높음

CPU는 7840U를 튜닝한 Z1 익스트림이 들어갔는데 사실 GPU 성능은 6800U의 성능 2배 향상에 비하면 심심한 편

오히려 CPU 성능 개선이 꽤 체감 됐는데 게임이 아닌 작업이나 에뮬레이터를 돌릴 때 좋을 거 같음

전력 사용량을 높여도 팬 소음이 스피커 소리에 묻혀 들릴 정도로 조용함

스팀덱은 TDP를 15W로 올리면 팬 소음이 꽤 신경 쓰일 정도였는데 엘라이는 TDP를 25W 이상으로 올려도 팬속이 그렇게 시끄럽지 않아서

성능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사용 전력을 올릴 수 있음


  • 사용성

윈도우 태블릿이 나온 지 20년이 더 넘었는데도 여전히 논-키마 기기에서의 사용성은 쓰레기임

가장 놀라웠던 건 125% 화면 배율에서 파일 속성을 열 때 창이 짤리는 게 해결 됐다는 점

게임패드로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긴 하는데 여전히 구림

전용 소프트인 아머리 크레이트도 그렇게 안정적이진 않음 심각한 버그는 못 느꼈는데 좀 버벅이거나

스팀 빅픽처 모드 사용 중 아머리 크레이트 설정시 입력이 두 번 인식 되는 증상을 겪음

불안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성의 있게 만든 티는 남 있을 건 다 있음


요약: 입문기기론 비추고 얼리어답터나 엄피씨를 써봤고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는 엄피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