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 전엔가 아마존 처음으로 결제했을때 너무 쉬워서 진짜 당황했었음
10년 전이면 공인인증서에 온갖 프로그램 덕지 덕지 깔고 비밀번호 한땀 한땀 클릭해서 입력했어야 됐을 때임
그러고나서 다시 시도해주세요 뜨는 경우도 허다했고
그러던 중에 아마존으로 카드 번호만 입력하고 결제하니까 그냥 되는게 겁나 당황스럽더라고
아무리 늙은 사람이라도 이 정도는 다 하잖아 돈에 관련된거니까
우리나라가 그냥 말도 안 되게 어려웠던거임..지금 생각하면서 회상만 했는데도 머리가 아찔함
그거 소비자한테 책임 전가하려고 보안덕지덕지 발라뫃은거라던데
그게 바로 공인인증서
ㅇㅇ 맞음.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통신하고 모든 검증은 서버에서 해야 되는데 이 둘다 지키지 않았으니 뭐 당연하게 나타나는 결과였지
사실 이건 요즘도 똑같음. 외국에서 한국 보안 프로그램 분석해서 취약점 발견하고 고치라고 했는데 고지한 이후 분석 리뷰 올릴 때까지 텀이 엄청 긴데 이동안 고치지도 않음 ㅋㅋ
pc 게임 쪽은 아직도 몇천원 결제하려고해도 인증서 or 본인인증 존나 빡세게 요구함ㅋㅋ
진짜로? 한국 독하다 독해 ㅋㅋㅋ
디아4 사려던 친구는 얼티밋 가격이 비싸다고 카드사에서 결제 안시켜줘서 다른걸로 결제함 ㅋㅋㅋ 한도 1000만원이면 뭐함 게임 결제에 13만원 넘었다고 결제 안시켜주는걸
뭐 결제 한번 할라카면 프로그램 다섯개씩 쳐깔고 ARS인증하고 문자인증하고 개지랄발광은 다 떠는데 맨날 털리고 유출되고 취약점 해킹되고
내생각엔 개발자들이 실력이 없는거는 둘째치고 중간에서 돈 빨아먹는 스파이웨어 장사꾼이 너무 많음
인증수단, 그 인증수단을 안전하게 옮길 방법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 모든 로직은 서버에서 돌리면 절대적으로 안전함 근데 한국에서 하는건 보안프로그램을 깔게 하잖아. 그걸 깐다는건 실행시킨다는거고 실행된다는건 메모리에 올라간다는 뜻이고 메모리에 올라간 이상 폰 노이만이 코딩했어도 뚫릴 수 밖에 없음 애초에 구조 자체가 보안을 목적으로 한다면 말이 안 되는거임 ㅋㅋ
맞는 말임. 한국에서 하는 비즈니스라고는 솔루션 대충 하나 만들고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대충) 그걸로 술마시면서 자기 프로그램 쓰게 꽂는게 끝임 그러면 눈먼 세금 먹는거 정말 쉽거든. 한국의 IT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