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0e 썼던 때였나

사고 두달 뒤에 훈련소 들어가서

한달동안 편지나 받고 아날로그한 삶 살다가

수료하고 소대장한테 폰 받아서 딱 켰는데
(당시에 부모님 못 오신다 그래서 소대장이 가지고있었음)

액정이 시발 뭐이렇게 비현실적인지

아이콘이 물 위에 떠있는거같고 어찌나 선명한지

훈련소 같이 수료한 동기들도 보면서 와 진짜 개지린다 ㅋㅋ 시전
 


그러고 편의점 가서 초콜릿하고 사이다부터 사서

문명을 처음 접한 유인원마냥 손벌벌떨면서 벌컥벌컥 마셨는데

탄산의 짜릿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에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암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기뽕을 느꼈었던....

그런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