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에 미 서부 해안을 차로 다 정복하는게 목표였어서 마지막으로 서북부 정복할려고 19년 연말에 시애틀-포틀랜드를 갔음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몸이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는데, 미국 가니까 컨디션이 더 안좋아짐
설상가상으로 12/31에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 불꽃놀이 보러 갔다가 이날 날씨가 씨발이라 감기에 걸림(비바람 때문에 불꽃놀이 안함 ㅅㅅ)
감기에 걸린게 아니고 이때 몸이 병신이 된걸 수도 있음
근데 여기서 병신같이 병원을 안갔음.
귀국도 4일 남았고 미국도 연말이라 병원 가기가 애매한 상황이여서 걍 타이레놀 먹고 버티기로 함.
몸 안 좋은 상태로 여행 속행
포틀랜드에서 시애틀 돌아가기 이틀전, 포틀랜드 애플 스토어 들러서 아이폰 11을 샀음.. 프로맥스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11을 샀음 ㅠㅠ
귀국 전 마지막날, 포틀랜드 근처의 우드번이라는 도시에서 시애틀로 운전해서 돌아가는데(한 300km정도), 컨디션이 안좋은게 아니라 아파지기 시작함.
머리 아프고 속 안좋고 배 아프고 토할 것 같아서 어케 운전했는지도 모르겠음..
귀국하는 비행기는 시애틀에서 공항에서 다음 날 아침 11시여서 무적권 시애틀에서 자야되는 상황이였는데, 포기하고 포틀랜드 근처의 호텔을 당일 예약해서 잠..
자고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갈려는 생각이였음..
그리고 깨어보니...
포틀랜드 근처 병원 응급실이였음 ㅋㅋ
난 기억이 없는데, 내가 새벽 6시에 체크아웃 하겠다고 호텔 로비 나와서 엠뷸런스 불러달라고 하고 로비 바닥에 걍 쓰러졌다고 함.
의사/간호사 얘기 들어보니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라는 급성 합병증 때문에 쓰러진거고, 난 지난 몇일 동안 초고혈당 상태여서 정신이 혼미했던 거였음.
병원 도착했을 때는 혈당이 800 정도.. 당화혈 색소는 13정도(이때는 몰랐는데 이게 존나 심각한거였음)
문제는 난 내가 당뇨병이 있는지도 몰랐다.
단 음식은 입에도 안대고, 술도 별로 안마시고, 체중도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니였어서 당뇨라고는 생각도 못했음..
여튼 그렇게 병원에서 3일간 감금 당함. 나 이제 몸 괜찮고 충분히 집 갈 수 있으니 한국 돌아가서 병원 가겠다.(사실 그건 모르겠고 회사 출근해야 되서) 몇번 얘기했는데도 의사가 집을 안보내줌.. 결국 3일차에 퇴원함.
병원에서 집도 안 보내주고 병실에서 할게 없으니까 하루 종일 폰 쳐보다가 처음으로 갤주 영상을 보게됨 바로 벨카3
부품 까먹을까봐 캡쳐도 해놈 꼼꼼함 ㅆㅅㅌㅊ?
씨발 좆같은 병원
여튼 호텔 돌아와서 주차장에서 방치 되어 있었던 렌터카 찾고(추가 렌트비 100 ㅠㅠ), 비행기표 다시 예매하고(또 100ㅜㅜ),
다시 태어난 기념으로 애플 매장가서 아이폰 11 프로 맥스로 바꿈 이건 ㅇㅈ이지
그리고 귀국해서 벨카3를 살려고 했는데 못 구하고 대신 꿩 대신 닭 심정으로 벨카5를 샀는데, 3슬롯 그래픽 카드가 호환이 안되서 호환되는 부품 물어볼려고 이곳과의 인연이 시작됨..
1년 빠르다..
원래 돈 쓰던 가락이 있었는데, 갑자기 술담배 안하고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도 안 만나니까 돈이 남아서 케이스랑 부품만 존나게 삼...
아마 케이스만 30개는 샀을꺼야..
그렇게 1년간 운동해서 16키로 정도 감량도 하고, 술담배도 끊음.. 요즘은 조금 좋아진듯 ㅎㅎ
참고로 병원비는 2700정도 나왔는데, 렌터카 때문에 혹시나해서 들어논 여행자보험 때문에 삼성화재에서 배상해줬음 ㅠㅠ 고마워요 이재용
힘내 난 힘 못내겠지마ㅣㄴ
병원비 2700 ㅁㅊ;;
갓조국 입니다
갓성 - dc App
충성충성
ㄷㄷㄷ병원비 진짜비싸네
갓조국이니까
케갈 30개 장난 아니네 - dc App
이재용 그는 신인가?
충성충성
병원비 미친ㅋㅋㅋㅋㅋㅋ
보험 안들었으면 아찔할뻔했네
보험 꼭 들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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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생이지
2700 미친건가 ㅋㅋㅋㅋㅋ
아무도 병원비가 얼마인지 말을 안해줘서 더 무서웠음
큰일날뻔 했네ㅠㅜ
킹성
충성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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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꼭 들고 다니세요
오늘의 교훈 : 여행자보험 조또 얼마 안하니까 들어놓자
ㄹㅇ 만원밖에안함
여행자보험 개꿀이네.. 난 미국살때 다행히 병원 한번도 안갔네
미국은 무서운 곳이야
2700 시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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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