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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직관 갔다

요즘 거지야구 보면 화병나서 안보려다가도

집 가까운데서 경기하면 못 참겠더라


역시나 초반부터 때려맞아서 6실점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형종이 슈퍼캐치하더니

바로 다음 타석에 홈런치더라


그 이후에 갑자기 3점씩 연달아 내고 동점까지 가는거 보고


시즌 내내 이형종 싫어했었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애정이 가고 팀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

야구란게 참 희한하다 싶기도 하고


물론 팀은 병호 했지만...

어제는 졌어도 마음에 남는 게 있는 경기였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김윤하도 나아지고는 있고

김선기 조영건도 은근 이닝 먹어주고 있고

원종현도 가끔 잘 막아주고

임병욱도 뭔가 기대하게 되고

김태진이 거의 믿을맨이 되고;;


2용타는... 너무 답답하지만


아직 100경기 남았다.


그래도 존나게 조금씩이지만 어쨌든 나아지고 있는걸 보면서

워낙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나아질 일 밖에 안 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들면서


올 시즌도 잘 응원해야지 생각 들더라


힘내자 겆붕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