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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위권 유망주로 꼽히는 A는 원래 KBO리그에서 성공한 뒤 포스팅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쪽을 선호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국 직행도 선택지에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라는 전언이다. 다른 상위권 선수들이 이미 미국행을 확정하거나 미국으로 갈 것 같은 분위기여서 자신이 1순위로 키움에 지명받을 가능성이 전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미 미국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상황에서 최근 키움을 둘러싼 부정적인 뉴스들 때문에 고민한다는 이야기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유망주는 A만이 아니다. 작년 2학년 때부터 여러 미국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다른 유망주 B도 원래는 KBO리그 진출이 우선순위였지만 최근 들어 마음이 흔들리는 눈치다. 고교 선수들과 자주 교류하는 야구인은 "해당 선수는 원래는 어느 팀이든 프로에 가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들어 고민이 되는 모양"이라며 "한번은 야구중계로 키움 경기를 함께 보다가 '미국 가는 게 나을까요'라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웃으면서 말하긴 했지만 농담처럼 들리지 않더라는 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