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가 사기치고 다니셔서 우리아버지가 관련 분쟁 존나 많이 뛰고 다녔는데 우리 아버지가 다 갚아주시고 점차 인성 망가지는걸 직관했었음.


할머니에게 아들이라는 역할에서 해야할 것을 최선을 다해서 다했고, 그 와중에 부모이기때문에 갈곳잃은 분노는 자식인 우리들한테 표출될만큼 망가지셨음.


물론 김혜성의 대처가 좋았다는건 아니지만, 자기가 벌어온 돈을 꾸준히 아버지에게 건내면서 갚으라 종용했고, 김선생도 니네 애비가 갚아야지 니가 갚아야할것은 아니다라고 잘라말한거라면 더더욱 대가리에 열받았을거임.


우리 아빠는 할머니 때문에 대신 유치장도 다녀오고 관련 소송으로 몇천만원은 우습게 날아갔어서 그냥 이해가감.


결국 할머니한테 받은건 없고 아버지가 삼성에 입사해서 번 수억원의 돈들만 전부 증발해버렸지만 끝끝내 할머니랑 절연을 못하더라.


그냥 존나게 불쌍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