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터크먼 선수의 성적표를 보면 질문하신 대로 좌투수 상대 성적(wRC+ 104)과 우투수 상대 성적(wRC+ 103)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255)이 우투수 상대(.244)보다 더 높은 '역플래툰' 양상까지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가 플래툰 방식으로 기용된 이유는 데이터의 이면에 있는 몇 가지 전략적 요소 때문입니다.
1. 누적 타석수의 극심한 불균형우투수 상대: 1,442타석
좌투수 상대: 361타석
표면적인 비율(AVG, OBP 등)은 비슷해 보이지만, 우투수를 상대한 기회가 4배 이상 많습니다. 이는 코칭스태프가 좌투수가 선발인 경기에서는 이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주로 우투수가 나올 때만 기용했음을 의미합니다.
2. "노출" 시 성적 하락에 대한 우려
전문가들은 터크먼이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좌투수에게 더 많이 노출될 경우, 현재의 비율 성적이 유지되지 못하고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그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 백업 외야수나 우투수 상대 플래툰 자원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성적이 좋은 '특정 상황(우투수 상대)'에 집중 기용함으로써 선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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