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묘지기."
"어이.... 묘지기...."
"너.....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야."
"너 말이야... 이전 메타에선, 최강이라 불리고... 네크에서 찬양 받았었지.
그리고, 변종과 함께 투 톱을 달리던 네가... 변종이 너프 당하면 네크가 최강이 될 거라는 이유로...
너는... 너프 당한거야."
"하지만, 기다려봐. 확실히, 그 메타에서 변종만 너프되면, 너는 압도적이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잘 생각해봐. 미니팩 이라는 것이 말이야. 곧 온단 말이야. 그리고 실제로 왔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해?"
"루니부터.... 아르야스카까지... 전혀 1티어가 아니었던 덱들이 1티어로 뛰어올랐지. 메타가 바뀌었단 말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냐면...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그랬어...!
조금 더 기다렸어야지. 미니팩 메타가 말이야. 있으니까 말이야.
조금만 더 기다렸어야.... 너무 빨리....
이제는 말이야, 네가 돌아와도 괜찮다고 생각해."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어떻게 할 수 없어. 이제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할 거냐고..."
"....내게 대안이 있어."
"나와 함께....
요괴 네크에...
다시 채용되지 않겠어?"
<덱 리스트 & 덱 설명>
오늘 소개할 덱은 요괴 네크. 사실 요괴 네크라는 명칭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굳이 따지자면 토트 밀티오 OTK 덱.
이 덱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금 하데스 네크나 장송 네크는 1티어 덱들에게 많이 힘들다. 왜냐하면 물론 묘지기가 너프된 것도 한 몫하긴 하지만 회복이 없다.
지금 1티어 덱들과 비벼보려면 회복이 없으면 따라가기 벅차다. 네크로맨서는 특히 회복이 그리 많지 않은 직업이라, 한 번 밀려버리면 역전하기가 더욱 어렵다.
그래서 장송 패키지를 빼고, 힐 카드풀을 채용해서 이런 형태가 되었다.
중반을 회복 능력을 가진 바쿠랑 긴세츠 등으로 넘기고 게임을 뒤로 끌고 가는 플레이 방식을 취한다.
긴세츠를 회복하려면 본체를 내야하는데, 그래서 라라를 함께 채용했다. 라라 긴세츠가 필드를 정리하면서 회복까지 할 수 있어 지금 네크로서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바쿠까지 더하면 가령 지금 압도적 1티어인 스부 위치의 전개를 처리하면서 게임을 끌고 갈 수 있다.
또 한가지 큰 장점이 있는데, 이 덱은 9턴에 OTK가 가능하다. 어떻게 하냐면, 9턴까지 토트 효과를 발동한 후에, 토트 유언 효과가 부여된 카드 3장이 있는 상태로, 밀티오 강화를 사용하면 된다. 밀티오 강화를 솔직히 자주 써 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 있으나 마나한 효과라고 생각했는데
토트 유언이 발린 카드가 3장 있는 상태로 강화를 쓰면, 먼저 상대방 리더의 체력이 6까지 깎이고, 그 다음 토트 유언 2대미지가 3번 들어가서 원턴킬이 완성된다.
전체적으로 중반을 회복과 정리로 넘기고 밀티오로 OTK를 노리는 형태가 된다.
최근에는 하데스를 써도 바로 회복해버리거나, 타락의 결의로 파괴되어버려서 이기기가 힘들어졌는데, 이 OTK는 대처하기가 힘들고, 회복까지 있으니 꽤 강한 덱이라 생각한다. 특히 스부 위치 상대로 상성이 좋다고 생각하니, 씹치가 극혐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아티/로얄 상대로는 역시 선공좆망겜이다.
현재 1티어에 대처하는 네크로서 주목되는 덱이다.
<리플레이 - vs 스부위치>
멀리건은 기존 장송 네크랑 크게 차이는 없다.
드로우 카드랑, 밀티오, 그리고 기타 템포 맞출 수 있는 카드들은 킵한다.
그리고 한가지 더, 라라에 대해서 말인데. 이 덱은 장송 패키지를 빼버려서 중반 필드 정리를 대부분 라라에게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라라도 한 장 정도는 킵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라라의 밸류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게임이 크게 달라진다.
묘지기도 라라 효과와 함께 쓰기 위해서 넣은 것.
2코 그레모리 3코 왕릉으로 템포 맞추고 4턴에는 백귀야행 + 영전맨 + 해골 두루미로 손패를 계속 순환시키면서 넘긴다.
백귀야행 + 라라 + 긴세츠 콤보 파츠가 벌써 다 모였다. 이 세 카드는 꼭 세트로 함께 사용하고 싶은 카드들.
덱 자체가 드로우 카드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 여차하면 패가 터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묘지기가 패를 한 장 버리는게 어찌보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존재.
그리고 해골 두루미가 이 덱에서 꽤 도움이 되는데, 이렇게 손패로 다시 가져오는 스켈레톤을
밀티오로 장송시킬 수 있다. 이 덱은 콤보 파츠가 많아서 중반에 밀티오를 내려할 때 막상 손에서 버릴만한 카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두루미는 유언 스택도 함께 쌓으면서, 장송 제물로도 쓸 수 있다. 또한, 이후 OTK를 할 때도 코스트가 꼬이는 귀찮은 강화가 붙어있지 않은 추종자라 콤보 파츠로도 훌륭하다.
설명하는 사이, 우리 밀티오에서는 왕릉이 두 마리가 나왔고, 상대는 바로 필드를 정리하며 본인의 필드를 굳혀버렸다. 평범한 네크였다면 사실 여기서 이미 졌을 확률이 높다. 필드 정리가 힘든 것도 있지만, 회복이 없기 때문에 체력이 벌써 13까지 내려간 상태를 역전하기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이 덱은 라라 긴세츠가 있어서, 꼬르륵 베기 + 라라 + 긴세츠로 상대방 필드를 대부분 정리하면서, 체력도 거의 풀피까지 복구했다.
하지만 상대는 바로 6턴 쿠온. 필드로만 보면 5턴 6턴 모두 쿠온이 나온 것과 마찬가지인데 설령 평범한 네크가 이전 필드를 정리했다고 해도, 여기서 졌을 것이 분명하다.
허나 이 덱은 바쿠 풀필드로 바로 응수한다. 마찬가지로 회복 + 정리가 동시에 되는 것이 매우 크다. 풀피까지 채우고, 영전맨으로 드로우도 봐서 그레모리 조건도 당기고, 진화까지 해서 전부 정리하는데 성공.
하자마자 설마 했던 두 번째 쿠온까지 내버리는 상대. 그리고 참고로 이 덱은 그렇게까지 EP가 빡빡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돌진 같은 정리기들도 많고, 주탄동자 같은 진포 회복도 있기 때문에, EP를 굳이 많이 아낄 필요는 없다.
다시 한 번 꼬르륵 + 라라 + 긴세츠를 해보지만, 아무래도 세 번 연속으로 나오는 이 필드를 전부 정리하지는 못했다.
식신 두 마리와 도로시가 남아버렸고, 상대는 루니까지 내면서 이쪽 체력을 많이 깎았다. 그리고 9턴 시작에 그레모리가 소환된다. 놀랍게도 덱이 11장 남을 동안 토트가 한 장도 나오지 않아 원턴킬은 당장은 불가능한 상태.
바쿠로 일단 필드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카드를 조금이라도 더 뽑기 위해 밀티오도 내버린 다음, 어차피 이렇게 된거 긴세츠 2코 가속화까지 사용해서 필드를 대부분 정리한다.
그리고 마침내 뽑힌 토트.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다음 턴이 되자마자, 우선 첫번째 토트로 리더 부여를 한다.
바로 이어서 두 번째 토트를 내고,
추가로 두루미도 같이 낸 다음,
전설 샌즈까지 내서 바로 PP 회복.
그리고 마지막으로 밀티오 9코 강화까지.
다 내면 이런 상태가 되는데, 9코 강화 밀티오 + 유언 2대미지 카드 3장. OTK 조건이 완성된다.
하지만 한가지 주의 해야하는 것이, 밀티오 강화는 추종자를 6장만 파괴하기 때문에 밀티오를 제외하고 필드 내 추종자를 6개로 맞춰야만 한다.
지금 저 상황에서는 추종자가 7개라 자칫 잘못했다가 운이 없으면, OTK가 실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물론 이겼다.
<팁>
라라 긴세츠로 0코 긴세츠를 미리 손패에 쟁여둔 상태라면, 이렇게 먼저 긴세츠를 낸 후,
영전맨으로 긴세츠를 먼저 터트린 후,
라라로 그걸 또 다시 회수해올 수 있다. 덱 자체가 굉장히 여러 카드를 연계하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다. 이런 식으로 유언을 늘려가며 토트 스택도 쌓아가는 것.
30장 제한 때문에 첫번째 리플레이만 가져옴.
영상을 보면 또 다른 위치랑 로얄이랑도 한 리플레이가 있는데, 확인해보셈.
그리고 맨 앞에 뼛가루의 고백 저거 본인이 실제로 소신발언한거니까 들어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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