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팩 때는 섀버 어땠음? "
라는 모든 질문글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변임
겸사겸사 추억팔이도 하고,,
내가 ROB 3달차에 시작해서 그전 메타는 경험해본적이 없음
그니까 관룬과 미니고브를 맞아본적이 없고
세라프가 메타를 조지는걸 본적도 없고
오토세이지나 요정명부에 고통받아본적도 없음
그러니 그정도 화석들과 비교하면 나는 아직도 뉴비인셈이지
아무래도 기억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기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도 내가 기억못하면 넘기거나
상당히 사소한 부분도 내가 인상깊었으면 짚고넘어갈지도 모름.
그리고 하도 오래된 것들이라 기억이 간간히 틀릴수도 있음
특히 메타에 관해선 123달차 중, 편의적으로 제일 인상깊은 달만 짚고 넘어가기도 하니
너그럽게 봐주셈
한줄요약은 파란줄만 읽으시면됨
바하무트의 강림
(??? ~ 17년 03월 29일)
이때 하스 야생전 도입되면서 하스가 터져버렸고
때는 이때다 노젓던 섀버가 수혜를 진짜 많이봤음
아마 유저수 기준으론 다시못올 최정점이 아니였을까?
암튼 나도 이때 돌갤에 섀버 노젓는 글 보고 시작했음
솔직히 이시절은, TOG 이후의 그 한결같은... 어지러움?
섀버 특유의 머리가 어질거릴정도의 밸류랑은 거리가좀 있었음
그래서 이 때가 오히려 가짜 섀버처럼 느껴지기도 함.
'겜이 왤케 정직하지?'
내가 유입되기 직전에 밸패가 있었어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그걸 감안해도 "와! 3코 2/2 스부코감 너무 사기야!!!"
했던 시절이고
그냥 모든직업이 쓸만한 광역기랄게 거의 없어서
진포 포함 4/5 - 2/2 - 1/1 까는 추종자가
제압기 두번맞혀도 하나 산다고 미친카드 소리 듣던 시절이라
뭐랄까..
유희왕보단 하스스톤에 좀더 가까운 카드들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섀도우버스 순한맛'이였음
신들의 폭풍
(17년 3월 30일~ 6월 29일)
이때부터가 뉴비들이 알고있는 진짜섀버 시작임
겜이 한방에 터짐 + 벌어지면 돌이킬수없음 + 선공망겜 = 진짜섀버
특히 이때가 네크가 주도하는 극단적인 횡전개 메타였는데
문제는 이시절엔 님들이 아는 저코 광역기 이런게 하나도없었음
3코에 1딜주는정도?
문제는 유언을 광역부여하는 카드 때문에 필드를 두번 지워야하니
사실상 못지우는것과 매한가지.
이러다보니 네크를 상대로 딱 두개있는 승리플랜이
아예 부여를 못하게 나오는족족 다 썰어버리거나
10코찍고 필드전체소멸 (드래곤) 박는건데
이때는 원시 고대 섀도우버스라
님들이 생각하는 고효율 저코 제압기 이런거 하나도없고
주문들이 다 정직하게 2코 2딜, 3코 4딜 박던 시절이여서
솔직히 답이 없었음
그냥 님이 네크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았음
번광빔이 너무 임팩트있어서 그렇지 실제승률도 드래곤보다 네크가 높았고
동화속 세상
(17년 6월 30일~ 9월 27일)
사실상 섀버 떡락 시작한 확팩.
원더랜드 이후 유저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있고
시공의 재탄생때만 반짝했었나, 그때도 떡락했었나.. 아무튼 그랬음.
틀딱들이 맨날 거품 무는 '나락'이 이 시절이야.
그러니까 4년전 일 가지고 아직도 거품을 문다는거지.
만등컷/천등컷, 상자 이벤트, 그랜드마스터 추가 등등
컨텐츠 면에서의 굵직한 변화들이 생각보다 많았던 팩임
상자가 이때가 맞았나? 기억이 애매하네.
특히 그시절 상자는 등장확률도 지금보다 낮고
뜬 판에 못열면 땡이여서 지면 다시 띄워야했음
이벤트라기보단... 고문에 가까운 무언가였지.
근데 사실 난,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게임적 변화가 있다고 보는데
이때부터 단일 제압기효율이 상당히 급격하게 좋아졌음
중립덱 전용이지만 2코스트로 두장을 지워버리는 '엘프의 협공'
2코 2/2가 스텟손해없이 진화시 추종자 터치는 '빨간망토'
4코 3/4 표준스텟에 출격으로 3체하나 잘라버리는 '불주먹'
5코 2/4필살, 2딜+2힐 '비색의 검사'
이게 비단 최강덱이였던 나락만 그랬던게 아니라,
나락너프후에도 중립위치의 프리즈, 중립비숍의 티파티로 이어지는
'할거 다하면서 정리도 하는 새끼들' 라인업으로 이어지면서
뭘 내면 그게 다음턴에 살아있을거라는 기대를 접어야하는
섀도우버스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굉장한 기여를 함.
지금의 출격번딜/질주떡칠 섀버의 초석을 닦았다고 봐도 될듯 해
별들의 신화
(17년 9월 28일~ 12월 26일)
이팩도 게임의 방향성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팩인데
이때부터 섀버의 드로우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1코 미만으로 내려감
물론 기존에도 위치 등, 드로우 많은게 컨셉인 직업은 드로우 잘했음
하지만 이제 이 팩 이후론 손패가 말라서 지는 직업이 없어짐
요즈음의 섀도우버스도 손패가 말라서 지는 경기는 있지만
그건 드로우를 못찾은 운이없는거지, 직업적 한계가 아님
이러한 무한손패 환경이 완전히 정착된게 이때쯤으로 기억해
3코로 1/2내면서 2드로우 '음유시인'
1코로 3서치하는 마법진 '계단'
2코로 1/2 내면서 1서치 '용소환사'
2코 1/2 유언1드로 + 진화시 손패전부에 유언1드로 '안드레알푸스'
지금이야 '손패 걱정 = 손패 태울까봐 걱정' 인 섀버지만
그 때의 감상은 그냥 손패 무한 치트 수준이였음.
특히 1코 계단 저 카드는 진짜 아직도 올타임레전드인듯
아 그리고 이때부터 슬슬 진화시 스텟감소 없는게 국룰이였음
(+2/+2 온전히 다 받고 진화시 능력까지 있어야함)
여전히 스텟감소가 있는 추종자들도 있긴한데
안쓰였지
시공의 재탄생
(17년 12월 27일~ 18년 3월 28일)
이 팩부터 언리/로테 분할이 됐고, 리더스킨 가챠, 네메시스와 그랑프리가 생김
로테이션 환경이 너무나 내 취향에 맞아서 정말 즐거웠음
야생전 도입은 하스를 기울게할만큼 큰 패치 아니였나? 싶지만
섀도우버스는 워낙 퍼주는 카드의 양이 혜자라
유저들의 카드에대한 집착이 훨씬 적었기 때문에 별 큰 반대는 없었음
그냥 겜만 열심히하면 무과금도 덱 다 만들고 노는 환경인데
적폐들 걷어내준다면 좋지 뭐...
다만 밸패전엔 5직업이 보였는데
밸패후엔 2직업만 남은 전설의 병신밸패 때문에
2-3달 차는 언리로 도망가있었지
이 팩의 가장 큰 특징이 뭘까 돌이켜보면 피니셔의 부재였음
역대 섀버 팩중에서도 눈에띄게 피니셔들이 약함.
그럴듯한 피니셔를 아예 못받은직업들도 정말 많았고.
그래서 기존팩의 피니셔에 의존할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언리 분할로 강력했던 피니셔들이 죄다 야생에 가버리면서
피니셔가 약하니까, 극단적인 어그로, 극단적인 컨트롤로 메타가 양분됨
아래로는 비술위치가 어그로 씬을 정복해버렸지만
위쪽은 진짜 온갖덱이 난립했음
물론 원턴킬을 노리는 거키위치나 로끼리엘프 같은 덱도 있었지만
덱파워가 넘사벽이 아니였고, 절대 해결못할 영역도 아니였음.
기원의 빛, 종말의 어둠
(18년 3월 29일~ 6월 27일)
결단 키워드가 이 팩에서 나왔음
직전 팩에 이어, 이 팩 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이 있나..? 싶은 수준이였는데
로테이션도입으로 만든 디플레이션 환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보였음.
딱하나 지금봐도 손꼽힐만한 사기카드가 이 팩에 있었는데
요즘 보이는 덱타입인 정화비숍의 전신이 이때 나왔음
당시엔 4코스트였던, 천호의 신사를 쓰는 힐비숍 이였는데
그냥 횟수 무제한으로, 한번 힐 할 때 마다 2딜씩 줌.
상대 필드를 다 비우고 나면
그게 상대 명치에 박힘
마법진 마법진 힐힐힐힐힐힐힐힐힐힐
222222222222222222222222
그래서 사실상 필드를 비벼볼 틈이라도 있는 로얄빼곤 전멸함
로얄은 전개도 잘하고, 필드 전체 번딜이뮨 카드가 있었거든.
심지어는 마법진 소멸도 가능했지.
그리고 또 하나, 안짚고 넘어갈 수 없는 것이,
DBN 팩이 '미니팩'이 처음나온 팩임.
이전엔 팩한번 나오면 3달동안 추가 카드가 없어서
밸패를 훨씬 자주 했음
그래야만 메타가 회전하니까.
창공의 기사
(18년 6월 28일~ 9월 26일)
본격적으로 다시 인플레이션에 시동을 검
첫번째 그랑블루 콜라보레이션 팩이였음.
지금 로테이션에 있는 십천중팩이 2차 그랑블루 콜라보 팩.
섀도우버스 하면 빼놓을수없는 개념이 또 하나 추가됨
'후공 승률 보정을 위한 후공 맞춤형 효과' 가 여기서 본격화됨
이전에도 후공에게 유리한, 강력한 진화시 카드는 있었지만,
명백한 목적성을 가지고 한결같이 지원해준건 이때부터임.
이당시엔 후공 4턴 딱턴에 진화하면 엄청 이득을 보는
딱턴 진화시 효과들을 가진 추종자들이였는데
여기서 팩이 좀더 나오고, 좀 더 시간이 흐르면
'EP가 상대보다 많을때' 라는, 사실상 후공4턴 전용 효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여줌.
카드공개때만 해도, 돌아버린 진화시 효과들을 보고
그렇게 다시 후공이 유리해지는가 싶었지만..
섀도우버스는 이후 후공승률이 선공을 앞지른게
ROG 1달차 딱 한번을 제외하곤 없습니다.
열 개의 재앙
(18년 9월 27일~ 12월 26일)
미쳐버린 인플레이션, 미쳐버린 재미의 갓장팩
사실, 재밌었던 팩임에도 불구하고 황밸팩은 아니였음.
틀딱들이 1턴플라, 1턴플라 하던게 이때고,
'침묵의 재앙' 드립치는것도 이때임.
언리고 로테고 가릴타선없이 재밌었던 팩으로 기억에 남아있음
참신한 컨셉, 도전적인 레전드, 높은밸류
재앙 컨셉의 각 카드는 단독으로도 사용가능하지만,
같은 카드군끼리의 시너지 또한 잘 보장된 빼어난 카드디자인
특히 가르미유가 속한 드래곤의 '모멸의 재앙' 카드들은
'내 추종자를 자해하고 밸류창출' 하는 카드와
'피해를 입고 생존할때마다 효과발동' 하는 카드가 섞여서
별의 별 재밌는 상황이 연출되었음
<뉴비를 위한 매커니즘 간단설명>
- 피해를 입으면 3딜주는 추종자
- 로 상대를 처치
- 한 상대의 의 유언이 '상대 무작위 추종자에게 1딜'
- 은 다시 내게 피해를 입히고 생존
- 했으니 다시 3딜
- 무한반복
물론 모든 재앙이 전부 잘 쓰인건 아님.
침묵, 불살의 재앙 처럼 끝까지 빛을 못보고 퇴역한 카드들도 있었지만
결국은 야생가기 전까지 한번이상 쓰인 재앙이 대부분이였음.
어쨌든 매우 도전적인 효과들로 카드들이 이뤄져있지만
그게 또 개발자의 의도대로, 혹은 의도보다 더 잘 기능해서
상당히 재미있는 확팩이였음
재앙중에서 컨셉 자체로 혹평을 받은건
이~~~후에 드러눕는 메타를 주도한 리셰나 정도였던듯
차원 왜곡
(18년 12월 27일~ 19년 3월 27일)
나름 재밌었는데, 틀딱들이 추억팔이 할땐 존재감 없는 확팩임.
5팩째 1티어를 개근하고있던 미드로얄과,
이전팩에 나와서 이번팩에 날아오른 (구)마나리아 위치가 붙은 메타였는데
게임이 10턴보다 더 빨리 끝날수는 있을지언정,
절대 10턴을 넘기는 법이 없다고 해서 10턴메타 라고 불렸음
님이 체력이 몇이던, 필드가 어떻던간에
10턴이면 한방에 끝남
물론 이때도 압도적 1티어는 로얄이였음
로얄의 멸칭인 로켓단은 물론 섀도우버스 초창기부터 있어왔지만
ROB~SFL에 걸쳐 꾸준히 메타에 보였던 다양한 명치로얄,
이 시기 1년 3개월에 걸쳐 미드원툴로 매팩 1티어를 해먹은 미드로얄,
이후 궁극의 결투장에서 또 몇팩을 원툴로 해먹은 진화로얄과 함께
자꾸 되도않는 쉴드를 치니 입만열면 혐성돋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고착화됨
그런 맥락에서 나온 불후의 드립이 '로얄이 강해야 건강한 메타'
여하튼 저 둘의 너프 후에도, 미니팩 후에도,
상대 기본카드를 복사해서 내가 쓴다는 븅신카드가 티어덱에 있질않나
덱을 정해진 13장으로 바꿔서 '사탄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을 하는덱이 티어를 먹질않나
이래저래 메타에 보이는 덱들만큼은 꽤 재밌는 팩이였음
강철의 반란
(19년 3월 28일 ~ 6월 26일)
최초로 전 직업 동일 종족이 테마였던 팩. 뇌절시작
모든직업이 같은컨셉을 공유한다는건 이미 동화속세상에서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엔 아예 같은 타입으로 까지 묶어버렸다는게 차이점임
이 때부터 한동안 스토리팩과 비 스토리 팩이 한번씩 번갈아가며 나옴
이 기조는 이번에 암흑의 웰사 이후 끝나지않은 이야기로 2연타 스토리팩 하기 전까지 이어짐
사실 컨셉만 놓고 보면 거의 완벽하게 망한 팩인것이,
이때 정작 팩 나와놓고 보니 기계 안쓰는놈들이 죄 다 1티어고
걔네들 싹 너프 때린 후에도
진짜 기계다운 기계덱은 기계뱀파 하나만 굴러갔고
나머지는 실전성이 너무 후달려서 빌빌거렸음.
이때였나?
메타 하나에
기계 뱀파
기계 진화 뱀파
기계 복수 뱀파
기계 진화 복수 뱀파
이지랄을 했던 메타가 있었던거같은데
기진뱀 기복뱀까진 그런갑다 했는데
기진복뱀 나오면서부터는 그냥 헛웃음만 나오던 기억이 나네요
영광의 부활
(19년 6월 27일 ~ 9월 25일)
쓰레기 메타를 논하면 빠지지않는 확팩.
섹뱀, 톤데케 하면 이 팩을 말하는거임
정확히 이 팩 부터 인플레이션이 풀악셀을 밟기 시작했음.
이 미친 인플레이션은 계속 빨라지더니 나테라붕괴때 정점을 찍음
요즘도 인플레 미쳤다는 소리 매 팩 나오는데
이 시절은 진짜... 한팩한팩이
이전팩엔 결코 있을수없던 짓거리를 가능하게 만들던 수준임.
그냥 매 팩의 인플레가 올타임레전드를 넘어서서
매 팩마다 지들만 다른겜하는 수준으로 풀악셀을 밟음.
이름부터 대놓고 시체를 팔겠다고 선언한 확팩이였고
그를 입증하듯 수많은 리메이크와 뇌절의 향연이였음.
하지만 카드공개가 될때만해도 이정도일줄은 몰랐지.
나오자마자 역대급 정신나간 밸류의
복수뱀파이어, 에일라비숍을 제외하고 메타가 전멸함
원래 마법진에, 똥카드였는데
추종자에 사기카드로 리메이크 된 에일라 때문에
'사기 직업 따먹는 동인지'가 갤에서 재조명되기도 했었음.
아이러니한건
복수 뱀파이어는 키카드를 '뽑으면' 이기는 덱이였고
에일라는 후공4턴 진화 그 자체인 덱이였어서
이때가 tog 이후 유일하게 후공승률이 근소하게 선공을 앞지름
이 게임 룰변경없이 후공우세 만드려면 이정도 개판을 쳐야만한다를 몸소입증함
선후공 룰 바꾸라고 사이게 시발련들아
그리고 얘네가 너프된 후에도
기계위치가 메타 박살냄
하여튼 여러모로 팩 내내 밸런스 꼬라지가 레전드였음
대자연의 포효
(19년 9월 26일 ~ 12월 27일)
지금까지도 섀도우버스의 고질병인 뇌절이 이 팩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됨
자연타입도 있긴 하지만, 내 생각에 그게 핵심은 아님.
이 팩부터 섀도우버스의 카드들의 방향성? 이 굉장히 많이 바뀜
특히 '이번 대전동안 XX 한 횟수' 를 광적으로 찍어내기 시작함
벌목 한 횟수의 '바이디'
나무를 낸 횟수의 '라일리'
파괴된 아티팩트 타입 종류 수 '모디스트'
파괴된 유언 카드 수 '토트'
파괴된 마법진 수 '칼트'
파괴된 추종자 수 '맹호' '츠바키'
리더부여 하나만 하면 겜한판을 뚝딱하는 기존 메타도 빡치는마당에
이젠 저 한번 쌓인 카운터를 대처할방법도 없음
그나마 이 팩때는 이 스택 문제에 대한 체감이 조금은 덜했음
확팩 초기 1티어 덱이 이런 스택딸들이랑은 거리가 있는 자연비숍이였거든.
비숍은 '할 때마다' 가 트리거라서, 적어도 누적은 안됐으니까.
여하튼 그렇다보니,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르게
정신차리고보니 너도나도 스택딸만 치는 지금의 메타가 됨
궁극의 결투장
(19년 12월 28일 ~ 20년 3월 30일)
당시 반응을 생각해봐도,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별 이견이 없는 잘만든 확팩임
프리코네 콜라보레이션... 이라기엔 비중이 너무 적고
프리코네 카드들을 살짝 섞은 팩임
비록 재앙팩처럼 모든 컨셉이 다 잘쓰인건 아니지만,
꽤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덱이 보였음
팩 후기엔 번 뱀파이어라던지, 힐 엘프 같은
섀도우버스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별별덱까지 다나왔음
간만에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인기를 많이 얻었는데
쿠온, 긴세츠는 리더스킨으로까지 나왔고
카게미츠는 한때 로얄 그 자체였으며
나머지 직업들도 인기가 평타는 쳤음
사실, 호평에 비해 적폐카드들도 굉장히 많이 배출한 팩인데
이후 야생갈때까지 지겹도록 봐야만 했던 카드들
운기조식, 카게미츠, 백귀야행, 무감각, 이오, 프나, 캬루 등등
한두번볼땐 참신했는데, 이후 4팩 5팩동안 개근하면서
갤럼들의 PTSD와 토악질을 유발하는 친구들이 많이 나옴.
특히 캬루 이 시발련은 세번보면 죽는그림 시절에 캬루드립으로 대체 념글을 몇번간건지 세는것도 포기함
나테라 붕괴
(20년 3월 31일 ~ 6월 28일)
역대 최대폭의 인플레이션이 있었던 확팩임.
운명의신들, 십천중 브론즈+실버, 끝나지않은이야기 팩도 강렬하긴한데
적어도 이때만큼 강렬하진 않은듯
'최악의 확팩이 원더랜드인가 영광팩인가 붕괴팩인가'가
섀갤의 영원한 난제일 정도로, 짧고 강렬한 3일을 선사했던 확팩임
나 진짜 평생 카드겜하면서 3일만에 핫픽스되는거 처음봤음
'강철과 대지의 신'이 모든걸 다해먹은 팩이였는데
손패를 털어낸만큼 기계와 자연을 서치하고 비용을 -3 해버려서
진짜 7턴 이후에 그냥 게임이 성립이 안되는 코스트 플레이를 보여줬음.
팩의 재미와 별개로, 발표당시부터 욕을 엄청나게 먹은 팩이였는데
기계 자연 메타가 모두 평가가 좋지 않았음에도 또 한다는점과
기계의 반란은 3달후 로테이션 아웃인데
3달짜리 시한부 카드를 지원한다는 점이였음.
실제로 기계라인업은 3달 후 거의 싹 폐기처분됨.
그도 그럴것이, 차량용 엔진오일을 준다고 해놓고
3개월후에 오일만남고 차량이 사라진 셈이니까..
그래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후의 메타에선 잔존한 카드 비율이 정말 낮은 확팩이고
오히려 붕괴 시절엔 못쓰였던 비종족값 카드들이 많이 채용됨
팩 자체의 인플레이션이 워낙에 미쳤던 확팩이라
이 팩에서 나온 적폐카드들도 굉장히 많음.
한동안 로얄 그자체였던 게르트 에밀리아부터 시작해서
뭐 잔뜩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강의 뇌절은 얘가 아니였을까.
한 직업이 1년 3개월을 묘지쌓기/사령술 두번쓰기 밖에 안하는데
묘지 많이쌓는카드, 사령술 많이먹는카드 라는 카드풀이 워낙에 뻔하다보니
더더욱 미친듯이 질릴수밖에 없었던 아키타입
대체 왜 너프 안했지
이 이후엔 드디어 현재 로테이션에 있는 '운명의 신들' 확장팩임.
이 확팩또한 한 인플레이션 하셨지만, 이 친구는 아직 로테이션이니까,
그건 나중에 운명의 신들이 언리에 갔을때나 풀어보자구
여하튼 지금의 메타가 너무 역겨울땐
즐거웠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추억에 잠겨보는건 어떨까??


기진복뱀은 rog임
str 뱀파는 자해뱀(현 광란)이였음
맞네 기진복에 율리도 들어갔으니까
맞네맞네 예전엔 두개씩 나왔는데 무의식중에 3개씩 묶어서 알베르랑 앞에나온 두개랑 같이나온줄
와 나도 시공전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신화팩이였네
개추
천호는 창공의기사엿음 천호가 빛어둠 때 나왔지만 예능취급 받았음 그 미니팩때 백아의신전을 받았지만 그때도 별로였음 근데 창공의기사때 힐 드로(특히 0코 마법진) 선넘게 많이 받더니 언리 로테 전부 정복함
기억이 재생되는게 치매예방센터 재활치료실에 온것만같아요
결장팩은 진짜 재밌게 했던 거 같음
ROG입문인데 개재밌었음
솔직히 나도 기계위치 재밌었음
사이게는 리메이크팩 못만들게 해야한다 어떻게 리메이크팩만 나오면 게임이 ㅈ망하냐 - dc App
옛날덱들 컨셉 궁금하네
rob때 몸비틀던 것도 재밌었는데 지금하라하면 좀 지겹긴할듯ㅋㅋ - dc App
잠깐 탈섀버했을 때 내용들 재밌게 봤다 접지 말고 할 걸 좀 아쉽네
마나리아가 10턴 좆망겜의 시작이긴 했는데 그래도 덱값은 골드가 주력이라 싼 편인 건 좋았는데
rob부터 시공재탄생까지 하고 접고 다시 복귀했는데 저런일들이 있었구만
강대신 7턴에 내고 2~3코로 횡전개만 해도 기분나빴는데 지금은 7턴에 피니시 내는게 일상이니
rog 너프후에는 기위가 원탑 느낌 나긴했는데 기뱀 에일라 셋이랑 같이 1티어 해쳐먹고 아티가 2티어쯤 되서 나름 밸런스적으로는 큰문제없던 팩으로 기억함, 너프후 다음팩 나올때까지 메타변화가 안보이고 세직업이 죄다 기계신 뿜뿜거리면서 필드클린지랄하니 좆같아서 그렇지
ROB 백은백랑, 도로시, 알베르등 나름 황벨팩 TOG 램드, 네크의 2직업 망겜메타 WLD 나락 ...... 간후 또 네크메타 SFL 용술사 씹새끼 CGS 도로시 감정기 DBN 아서로 힘들게 전개 BOS 천호 씹새끼 이후 꼭두 감정기 OOT 플라, 가르미유로 놀다 자해뱀 감정기 ALT 사탄램 , 마나리아 난리쳐서 피신, 언리 이상하게 황벨
STR 언리만 했는데 페드 감정기, 이후 너프 ROG 제2의 뱀파 감정기 VEC 자연비숍 감정기(언리 로테 둘다 씹창내기) UCL 쿠온, 요괴넼, 자드 나름 황벨 WUP 강대신이 주도하는 질서 FOH 커져버린 인플레로 기존 컨셉 과하게 밀어줘서 인플레 더커지게 하기
난진짜 OOT후반이랑 ALT때가 진째재밌었음
템오갓 시작한 숲지기 입장에서 왜곡팩 빼고는 아예 답없던 때는 없었는 듯. 개인적으로 첫 강철팩 기엘 참 재밌었다
개추
요정명부 ㅋㅋㅋ - dc App
재밌게 보고 감
결투장님 그립습니다
아 ROB 레관홍 하시는구나!
결장때 대가리 증발해서 입문했다가 지금까지 하고있다..
꿀잼 개추
겜 첨 시작했을때 무모한 결투로 개 처맞던게 아직 생각난다..
rob 이땐 내가 뉴비였어서 그런가 2378 네프티스 개쎘던걸로 기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데카이 카무라 십사기였는데
STR 기계덱 없었음..... STR은 미드로얄 섹스라이온 어먹박 시절임
미니팩때 슬레이받고 그래도 좀 있었던거같은데
창공의 기사팩이랑 차원왜곡때 네메 개사기였는데 기억을 못하는 거 보면 네메는 착한 직업이 맞다 ㅋㅋ - dc App
씹덱은 일일히 안짚고 넘어갔음 간단히 짚고 넘어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렇게되면 DBN부터 STR까지 미드로얄 미드로얄 미드로얄 미드로얄 미드로얄 얘기해야하잖아
추억돋네 마나리아때 7코 강화 천사로 리더실드 씌우던 기억난다
운명의 신 트레일러가 반응 ㅆㅅㅌㅊ였는데
그립습니다 세라프님
이거 다 해보고 아직까지 못접은 내가 레전드다 씨발,
동화때 하도 좆같아서 카드 다 갈고 접었었지
에즈디아 컨엘프에서 존나 잘 썼고 실제로 1티어로 등극할 만큼 덱파워 존나 쌨는데 뭔 소리임
그레모리 텍스트는 ㄹㅇ 유희왕 보는거 같네
재앙팩 입문했을때 가르미유 "격떨어지는게 건방지긴" 소리로 멘탈 공격하는게 재밌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