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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바리.

섀버 뉴비들의 악기를 키우는 전통.

리세마라를 하고나서 일판 고인물들앞에서 티어덱이나 씹덱을 그냥 복사하고 제대로 알아볼새없이 악으로 몇판씩 해야야 한다.

철모르던 비기너시절 나도 빙 둘러앉은 고인물들 앞에서 도로시위치와 각종 티어덱들 거의 일곱판을 해야했고

까끌까끌한 도로시 위치를 허겁지겁 물도없이 계속 플레이하느라 손끝이 까져서 계속 아렸다

세판째 하는데 목구멍에 관통의 룬이 확 느껴지면서 너프된 관통의 룬들이 속에서부터 올라왔다

너프된 도로시 위치를 손에 들고 얼굴이벌게져서 있는데

황근출B3님이 알베르처럼달려와서 내 명치를 걷어차고 9턴10딜을올려붙였다

당연히 손에들고있던 도로시 위치는 가루가 되어 바닥에 뿜어졌다

나는그날 황근출해병님께 룸작이끝나도록 맞았다.

룸작이끝나고

황근출B3님이 바닥에떨어진 가루를 가리키며 말했다.

"악으로 돌려라"

"니가 선택해서 온 섀버다. 악으로 돌려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가루로 알베르 로얄을 만들었고

황근출B3님의 감독 하에 C1이 될때까지 랭겜을 돌렸다.

그날 밤에 황근출B3님이 나를 불렀다

덱코드 두개를 들고 복사를 해 하나를 건네주며 말했다.

"바닥에 흘린 니 점수를 아무도 대신 높여주지 않는다. 여기는 너희 집이 아니다. 아무도 니 실수를 묵인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 섀버에서뿐만이 아니다. 사회가 그렇다. 아무도 니가 흘린 똥 대신 치우고 닦아주지 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실수하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사는거고, 그래도 실수를 했다면 니 과오는 니 손으로 되돌려야 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 그래서 다시 한거다."

"명심해라. 섀버충은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다음팩을 보지 않고도 겜이 망한것 을 깨달았다. 나 그날 랭겜 몇판에 섀버정신을 배웠고 섀버정신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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