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경기 하느라고 지금 진짜 진 다 빠짐

마지막 경기만 빼면 다 너무 힘들었고 다들 엄청 잘하더라

마지막에는 로적단과 드래곤 신에 대한 기도를 올렸더니 완전 패가 억빠해줘서 빨리 이겼다


사실 네크 안 들고 간 이유는 인터뷰에서 말했던 대로임

내가 진화네크 미러전을 더럽게 못함

아마 승률이 한 30% 정도 될 거임

그래서 그냥 네크 고로시 컨셉으로 예선에서처럼 로얄 드래곤 들고 갔고, 덱리도 로얄에서 제노 한 장을 공허의 숭배자로 바꾸기만 했다


근데 보니까 본선에 힐숍이 두 명이더라

솔직히 이거 보고 여기까지일 줄 알았음

대진운이 너무 좋아서 그나마 4강 진출할 수 있었던 것 같음


처음으로 본선까지 진출해본 대회라서 그런지 많이 떨리기는 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8강전이었다

승자전 마지막 경기에서 멀리건을 교체하지 않은 건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실수였던 것 같은데, 그것만 빼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함

특히 가장 처음으로 했던 경기에서 조커픽으로 넣은 슈발리에와 알베르가 게임을 끝냈다는 거 생각하면 덱리도 가장 최선으로 짠 것 같다고 생각함

아무튼 4강까지 가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