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Zhiff 같은 애들한테 솔직히 불신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으로써 언젠가 어딘가에서 성적을 낸다면 나도 메타 리포트 유튜브를 운영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성적을 제대로 낸 적이 없어서 아직 그 꿈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메타에 대해서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글을 써봄.



1. 메타에 대한 개괄


지금 메타는 솔직히 밸런스적으로 그렇게 망가진건 아니라고 생각함. 굳이 나쁘다 좋다로 나누자면 좋다라고 답할 수 있을 정도.

다만 이건 내가 이전에도 언급했던 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밸런스가 아니라 플레이적인 부분에 있음.


일반적인 시선에서 현재 탑 2라고 부를 수 있는 아티팩트 네메시스결정화 비숍.

이 두 덱은 키 카드의 의존도가 너무나도 높은 대신에 제대로 갖춰지기만 하면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음. 

다만 파츠가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파워가 확 떨어지는 것 때문에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도 파츠가 없다면 이기기가 힘들어져서 굉장히 답답하고 짜증을 느낄 수 있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상대의 파츠가 갖추어져 있다면 나의 승리 확률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적인 부분보다도 "상대가 키 카드를 뽑아서 이겼다 = 운빨로 이겼다"라는 감정이 먼저 들게 됨. 당연히 운빨로 진 사람은 좋은 기분이 들 리가 없고.

즉, 지금 메타는 하는 입장에서도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대단히 피곤한 메타라고 볼 수 있음.



2. 1황 아티팩트 네메시스


이 모든 원인은 사실 아티팩트 네메시스에 있다고 해도 무방함.

밸런스 패치 이전에 가장 인기있는 덱은 인형 네메시스였지만 실제로는 아티팩트 네메시스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음.

이러한 괴리가 생겨난 이유는 인형 네메시스가 아티팩트 네메시스보다 고점은 낮지만 훨씬 안정적인 덱이었기 때문.

하지만 인형 네메시스가 너프되고 아티팩트 네메시스가 독보적인 탑티어의 자리를 차지하자 메타는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위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일단 그 아티팩트 네메시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덱리는 내 계정에서 찍었는데 내가 포일 일반 섞어 쓰다보니까 한 장에 안담기는 경우가 있어서 그건 포탈에서 찍은거로 올림.


viewimage.php?id=3eb5d122eac52ea37cacd3&no=24b0d769e1d32ca73dea87fa11d02831dd19b8e7fc4eb19683da708445d92daef361ddf737303fd54274ba8c14f9354f1445377ecfdec6e119a9b5f34c900baec13dbd13f3f4


이게 현재 가장 템플릿이라 불리고 있는 아티팩트 네메시스.


여기서 바꿀 요소는 지르크 2장에서 1장으로 줄이고 남은 한 자리에 뭔가를 커스텀하는게 끝.


커스텀 카드에 관해서는 


침식 3장 - 한 2~3주 전까지만 해도 지르크 1장, 침식 3장이 일반적이었지만 갈수록 침식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늘어나면서 현재 침식은 2장이 일반적. 대부분의 상황에서 침식보다는 바미디아가 강력하고, 침식은 사실상 3턴 이후에 파워가 급격하게 낮아지는 카드인데 드로우때문에 공명이 어긋날 수 있어서 쓰기 힘든 상황도 꽤 있어서 현재는 많이 빠지는 추세.


시온 1장 - 레이팅이나 주말의 RAGE처럼 대회 메타에서는 꽤나 사랑받는 커스텀. 시온이 주는 수은 단절이 미러전에서 굉장히 강력하다. 보통은 가속화로 쓰지만 본체도 가끔 잘 먹히는 매치업이 나오기도 하고.


그 외는 평안의 강림같은 제거기가 쓰이기는 하지만 막상 써보면 각이 잘 안나온다. 빅토리 블레이더 하나만 있다면 처리를 제거기에 의존하기보다 다완과 캐논 아티팩트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자.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장점은 마키나 이후에 그냥 뭐든지 다 된다는 점. 수호를 세워서 막든, 힐을 해서 막든, 상대 필드를 제거하면서 딜누적을 하든, OTK를 노리든 모든 플레이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음. 


다만 아티팩트 네메시스도 아주 명확한 단점이 있음. 마키나를 못 뽑으면 약하다는건 당연하지만, 그건 아티네메 사용자의 시점이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상대가 마키나를 뽑았다는 전제 하에 플레이를 하는 것이 맞음. 그걸 감안했을 때의 단점은 마키나 자체가 약하다는 것임.


후공 4턴 혹은 선공 5턴에 4/5 추종자를 내는게 왜 약한거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턴에는 마키나 단 하나 밖에 내지 못한다는 점에 있음. 추종자를 하나 밖에 내지 못한다는 것은 진화를 해도 상대 추종자를 하나 밖에 처리 못한다는 뜻임. 


현재 메타는 이 단점을 이용해서 '아티팩트 네메시스 VS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파훼하려는 덱'의 양상으로 움직이고 있음.



3. 공격적으로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공략하는 덱


위의 단점을 생각해봤을 때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한 두가지 조건이 산출됨.


- 강한 추종자 하나보다는 여러 추종자를 전개해서 압박

- 4~5턴 타이밍에 강한 압박


2~3턴까지는 아티팩트 네메시스도 같이 추종자를 내주면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키나가 나오는 4~5턴을 노리는 덱으로 공략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아티팩트 네메시스 공략법이라고 할 수 있음. 



3-1. 결정화 비숍


viewimage.php?id=3eb5d122eac52ea37cacd3&no=24b0d769e1d32ca73dea87fa11d02831dd19b8e7fc4eb19683da708445d92daef361ddf737303fd54274ba8c14f9354f1445377ecfdec6e119a9e7f74b9d56a02973a4dfad1d


viewimage.php?id=3eb5d122eac52ea37cacd3&no=24b0d769e1d32ca73dea87fa11d02831dd19b8e7fc4eb19683da708445d92daef361ddf737303fd54274ba8c14f9354f1445377ecfdec6e119a9eff74cc357ac26f80e432f6f


결정화 비숍은 꽤나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 많지만 첫번째 사진의 장신구1, 신앙의 일격1 채용 리스트가 가장 중립적인 리스트가 아닌가 싶음.


초기에는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완봉하기 위해서 금강의 권성을 3장 쓰기도 했고 지금도 대회 메타에서는 아티팩트 네메시스가 거의 필수로 나오기 때문에 아직도 쓰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는 거의 없어졌음.


그렇게 바뀐 이유는 권성을 써도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플레이에 따라서 충분히 6종류 달성이 가능하고 후반에 나오면 쓸모가 없을 뿐더러 아티네메 이외의 매치업에서는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권성을 써서 수비적으로 이기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음.


계속 얘기하지만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공격적으로 파훼해야함. 현재 결정화 비숍이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이기는 가장 기본적인 플랜은 쥬얼 쉬라인과 다이아몬드 마스터를 이용해서 상대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나오기 전후에 아티팩트 네메시스가 대응할 수 없는 필드를 구축하는 것임.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이전이 가장 좋긴 하지만 마키나가 나온 직후에도 필드를 만들고 한번 상대 체력을 깎아놓으면 그 시점에 아티팩트 네메시스 그걸 전부 정리하고 공세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그 다음 턴에 다시 공격해서 쓰러뜨리면 됨. 


그 외에도 결정화 비숍 역시 패만 잘 붙는다면 필드 싸움에서 OTK까지 다재다능한 덱이라서 현재 아티팩트 네메시스와 버금가는 탑티어에 위치하고 있음.

단점은 결정화 비숍은 '반복되기 시작한 운명' 단 하나만 필요한 아티팩트 네메시스와 달리 이 쪽은 제대로 풀파워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파츠가 필요하기 때문에 (쇠멸된 죽음의 신전, 결정화 카드, 다이아몬드 마스터, 젬스톤 윙기, 쥬얼 쉬라인 등) 이쪽도 만만치않게 키 카드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아티팩트 네메시스 이상으로 초반에 아예 필드를 비워놓기 때문에 이 덱 또한 전개하면서 4~5턴에 강력하게 나오는 덱에게 약해서 지금 어그로덱이 많아진 원인 중 하나가 이 덱이기도 함.


위의 덱 리스트에서 아래의 리스트는 AXIZ 팀의 Rumoi 선수가 제시한 리스트로 나도 설득당해서 최근 저 리스트를 쓰고 있음.

최근에 어그로덱이 늘어나면서 '괴어 있는 사제'가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우라노스 역시 필드싸움부터 데미지 소스까지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좋은 것 같다고 함.



3-2 유언 유령 네크로맨서


viewimage.php?id=3eb5d122eac52ea37cacd3&no=24b0d769e1d32ca73dea87fa11d02831dd19b8e7fc4eb19683da708445d92daef361ddf737303fd54274ba8c14f9582154c5dc44d87d1a238d47c5b5af8dae4173aae171667549


최근 트렌드인 아라엘 2장을 사용하는 유언 유령 네크로맨서.


초반에 유언 추종자로 유언 카운트를 벌면서 필드 싸움 -> 5턴, 6턴 마스커레이드 고스트로 매우 강력한 필드 전개 -> 스켈레톤 레이더와 케르베로스를 이용해 승리


이런 플랜이 전부인 단순한 덱이지만 단순한만큼 파괴력이 강력해서 광역기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 애초에 5~6턴의 마스커레이드 고스트로 전개한 시점에서 바로 패배할 정도로 마스커레이드 고스트를 활용한 필드 압박은 지금 메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함.


개인적으로 이 덱의 현 메타에서의 의의는 잘 안풀린 아티팩트 네메시스와 결정화 비숍을 확실하게 잡는 덱에 가깝다고 생각함.

네크로맨서의 마스커레이드 고스트 전개를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수단은 라라미아와 죽음의 신전밖에 없는데 두 카드 모두 조건부다 보니 조금만 안풀려도 노리스크로 6턴 안에 완성시키가 힘든 편임. 

네크로맨서의 필드를 단순히 막는다고 끝이 아니라 이후의 공중 타점을 의식해서 네메시스와 비숍도 수비적인 태세를 제대로 취해야만 하는데 잘 안풀리면 이 두개를 동시에 하기가 힘들기 때문.



3-3 연악 뱀파이어


viewimage.php?id=3eb5d122eac52ea37cacd3&no=24b0d769e1d32ca73dea87fa11d02831dd19b8e7fc4eb19683da708445d92daef361ddf737303fd54274ba8c14f9582154c5dc44d87d1a238d47c5e4acdca54bdf66467f610d50


정말 바리에이션이 많은 덱이라서 일단 내가 쓰는 덱을 올림. 출처는 사정이 좀 있어서 밝힐 수 없음.


연악 뱀파이어는 전개형 덱은 아니지만 중반 타점이 무지막지해서 4~5턴 타이밍에 매우 강력하게 압박할 수 있는 어그로덱.

플레이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저번 팩까지는 무조건 빠르게 파라세리제를 직접소환하는게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득이었지만 이번 팩에서는 직접소환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4턴 타이밍에 강력하게 나가는 것이 중요해서 3턴까지 손패를 비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번 잘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저번 팩에서도 꽤나 어려운 덱이기는 했지만 기본만 알아도 어느정도 승리할 수 있는 덱이었는데 이번 팩에서는 더 어려워져서 이게 덱값이 엄청 싸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이거보단 위의 네크로맨서를 초보자에게는 추천함.

   

3-4 템포 엘프


viewimage.php?id=3eb5d122eac52ea37cacd3&no=24b0d769e1d32ca73dea87fa11d02831dd19b8e7fc4eb19683da708445d92daef361ddf737303fd54274ba8c14f9582154c5dc44d87d1a238d47c5b7ae8aa51096af837ca4ffbb


슬레이드를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좋다는 생각은 잘 안듬. 레네 2장이 더 템플릿에 가깝긴 한데 내가 개인적으로 레네 2장을 혐오해서. 


네메시스가 카심을 3장 꽉꽉 채우기 시작한 이후로 템포 엘프가 좀 힘들어지기는 했는데 카심이 조금만 늦어도 여전히 템포 엘프가 유리하게 게임을 끌고갈 수 있음.

느와리스가 적용된 이후로는 오히려 카심이 독이 되는 경우도 많아서 가끔은 카심을 안잡는 것도 고려해볼만도 함.


코스모스 팽이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상당히 좋은 카드임. 리프맨이 적용된 코스모스 팽은 사실상 레전드 소드 커맨더라서 그걸 한턴이라도 빨리 하기 위해서 슬레이드를 쓰는 것도 있음.


전체적으로 본다면 유언 네크로맨서보다 살짝 약하다고 생각되지만 네메와 비숍 상대로는 오히려 이 덱이 조금 더 강력해서 그런지 다들 퇴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레이지에서 의외의 활약을 많이 보여준 덱이기도 함.



4. 수비적으로 아티팩트 네메시스에 대응하려는 시도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중후반 단계에서의 다재다능함은 섀도우버스의 역사를 봐도 최고 수준이고 따라서 수비적으로 후반을 바라본다는 선택 자체가 힘든 상태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덱들은 버티는 것을 '시도'해보고 있으며 그 결과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완벽하게 버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완벽하지는 못해도 어느정도 성과를 거둔 덱들이 몇몇 존재한다.



4-1 회복 소멸 비숍


a15714ab041eb360be3335625e8871749eb3ea3515ca1ec12f3b35ab0ac6f093b9


덱의 구상 자체는 밸런스 패치 이전부터 있었던 덱이다. 

아티팩트 네메시스와 인형 네메시스 모두 소멸에 취약했기 때문에 회복 비숍은 당시 1티어의 위치에 있었으나 원래 주 타겟이었던 인형 네메시스가 너프 후 자취를 감추고, 아티팩트 네메시스 유저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더 이상 카운터의 역할이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소멸 카드를 더 많이 넣으면서 어찌저찌 명맥은 이어나가고 있다.


인형 네메시스는 소멸과 회복을 적당히 사용해서 이길 수 있었지만,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칼같이 소멸시키지 못하면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에 회복 카드가 많이 빠지고 그 자리에 소멸 카드들이 들어서서 이제는 회복 비숍이라기 보다는 소멸 비숍이라고 불러야 될 정도까지 왔다.

얼티밋 바하무트가 직접 소환만 가능하다면 상대의 마키나 드로우를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어서 최대한 빠른 발동을 노려보려고 종언의 땅과 얼티밋 바하무트는 3장 사용하고 있다.



4-2 위광 로얄


7cfd9875ac9c28a8699fe8b115ef0469e15eb053e1


7cfd9874ac9c28a8699fe8b115ef046efa90d28787


위광 로얄이 뭔 버티는 덱이냐 알못새끼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위광 로얄은 메타 최고 수준의 초반 전개력으로 상대를 압박한 뒤 쌍검사와 무장 강화를 통해 큰 데미지로 승리하는 플랜이 기본이다.

다만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는 조금 양상이 달라지는데, 물론 위의 플랜대로 공격해서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반격으로 공세가 한번이라도 꺾인다면 바로 빅토리 블레이더를 통해 버티는 플랜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턴에 깔아놓은 견고한 방패', '0코스트 연계 10 호기로운 검놀림', '빅토리 블레이더 진화'. 흔히 삼신기라 불리는 이 3개의 카드를 7턴에 맞춰서 플레이할 수만 있다면 일반적인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보통은 돌파하지 못한다. 

혹시나 잡히더라도 보통 그 턴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8턴에 1코 쌍검사 + 무장강화 2장 + 천사의 가호를 사용해서 OTK를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운영도 수비적인 운영도 OTK도 가능한 위광 로얄이 최근 대회 메타에서는 대단히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가장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위의 덱리스트는 일반적인 위광 로얄이고, 아래의 덱리스트는 아마추어 팀 PaR의 에어맨이라는 레이지에서도 큰 활약을 했던 사람이 퍼트린 덱으로 표범 무투가와 엔드게임으로 좀 더 필드싸움을 하는 덱 상대로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덱이다. 다만 이 경우 골든 워리어 서치 대상에 엔드게임도 잡히기 때문에 OTK 쪽에서는 조금 힘들어진다. 


4-3 컨트롤 로얄


7cfd9877ac9c28a8699fe8b115ef046e794eb80eba


사실 컨트롤 로얄보다도 위광 로얄이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더 잘 버틴다는게 입증이 되어서 다소 인기가 사그라들었지만 0코 검놀림에 빅토리 블레이더만 깔아도 기본적으로 돌파하기가 힘들고 그 이후 나오는 레전드 소드 커맨더는 아티팩트 네메시스 입장에서는 재앙이기 때문에 이 덱 역시 충분히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잘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컨트롤 로얄의 장점은 드래곤 같은 찐따만 제외하면 대부분의 매치업에서 5할 가까이의 승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유일한 약점은 빠른 얼티밋 바하무트라서 드래곤 같은 직업한테 약하지만 우라노스라는 중립 바하무트 카운터 카드가 나오기도 했기 때문에 딱히 이후에 드래곤이 늘어나도 문제될 것은 없어보인다. 실제로 최근에는 후반 승률을 좀 더 높이기 위해서 휘황의 천사를 쓰거나 레전드 소드 커맨더를 2장 채용하는 경우도 꽤 많아졌고.


4-4 컨트롤 엘프


a15714ab041eb360be3335625e887d74ac93be7f7f2a354e69abace90b8dc335c3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코스모스 팽 + 리프맨은 사실상 레전드 소드 커맨더이기 때문에 코스모스 팽을 잘 놓을 수만 있다면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다만 그 점은 좋지만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제외하고 높은 티어의 덱인 위광 로얄, 결정화 비숍 상대로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주목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덱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라는 것도 큰 인기를 끌지 못하는 점 중 하나. 


5. 일반적인 인식과 다른 덱


5-1 디스카드 바하무트 드래곤


a15714ab041eb360be3335625e887274954ed0d2a8ad0030e20e88fea80d545e9c


느와르와 블랑이 아티팩트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척결의 아티팩트, 고대의 아티팩트, 메카닉 독과 같은 3공 추종자가 두번만 쳐도 바로 뚫리기 때문에 디스카드 드래곤은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수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오히려 디스카드 드래곤이 네메시스를 이기는 메인 플랜은 빠른 바하무트 직접 소환이고 드래곤은 그 플랜을 게임 내에서 가장 빠르게 수행해낼 수 있는 덱이기 때문에 아티팩트 네메시스가 조금 말려서 공세를 이어나가지 못한다면 드래곤이 이기는 장면도 간혹 나오기는 한다. 느와르와 블랑은 아티팩트를 막기 위한 메인 플랜이 아닌 그 중간을 이어주는 역할에 가깝다.


다만 그럼에도 굉장히 많은 조건이 붙기 때문에 드래곤이 현재 최약체 직업인 것이고, 오히려 현 메타에서 드래곤의 위치는 로얄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갖는다는 점에 있다.



5-2 비술 위치


a15714ab041eb360be3335625e887374f846f9d72a193ca1c806e6138770626b15

저번 팩에서는 어그로 덱의 대명사였던 비술 위치지만 어그로 덱이 상당히 강한 현 메타임에도 비술 위치는 하위권에 박혀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술 위치는 필드 기반의 어그로 덱이 아니라 스펠/번 위주의 어그로 덱이기 때문이다. 비술 위치는 필드가 강한 덱은 아니라서 상대의 마키나 착지를 방해할 수 없고, 그나마 그 타이밍에 강하게 나갈 수 있는 노노도 사실 겨우 3/4 + 3/3 필드와 3/3 질주 + 3/3 필드가 두 턴에 걸쳐서 나갈 뿐이다. 

한 턴에 이게 전부 나왔다면 매우 강력했겠지만 두개를 두턴 동안 까는 플레이는 일단 마키나 진화로 하나 밖에 안남게 되고 이후에 바미디아로 전부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현 메타에서는 전혀 강한 플레이가 아니다.


또한 비술 위치의 단점은 수호를 뚫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전 메타는 공중전 위주여서 수호를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았고 나와봤자 레비, 프레데터 골렘, 마법 주먹 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약한 수호 필드였지만 지금의 수호 필드는 바미디아 필드든 윙기 필드든 비술 위치가 쉽게 뚫을 수 있는 필드가 아니여서 고차원을 통한 OTK도 많이 힘든 상황이다.


이전 메타에서는 애매한 필드는 오히려 이후 공중전으로 매끄럽게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고, 주문을 통한 OTK 역시 잘 통했으나 현 메타에서 비술 위치는 그 강력함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어그로 덱임에도 현재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5-3 인형 네메시스


a15714ab041eb360be3335625e887c74c07252df342a1502edbfb183650f1d06d4


초반 필드의 견고함은 단연 최강이고 강력한 중반 카드 역시 보유하고 있는 인형 네메시스이지만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로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다.


오르키스는 도저히 6코스트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한 장만으로 말도 안되는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카드이지만 문제는 6코라는 점이다. 6턴이 되면 아티팩트 네메시스는 이미 게임을 파괴하고 있는 시점으로 아무리 강한 오르키스라도 아티팩트 네메시스 앞에서는 그저 샌드백에 불과할 뿐이다.


엘프의 코스모스 팽, 네크로맨서의 스켈레톤 레이더, 로얄의 쌍검사 무장강화 등 현재 메타에서 공격적으로 아티팩트 네메시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6턴에 피니셔가 나갈 정도여야 하는데 로이드의 질주 6데미지는 피니셔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다. 

따라서 인형 네메시스는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리셰나로 번딜을 확보, 6턴에 오르키스가 피니셔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데 아티팩트 네메시스의 카심도 상당히 거슬리고 중간에 바미디아로 회복하는 것도 상당히 짜증나서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마리오네트 연인을 넣으면서 6턴에 최소한 인형 네메시스가 죽지는 않으니까 6턴에 오르키스로 미리 달려놓고, 7턴에 마리오네트 연인으로 게임을 끝내려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점점 승률이 높아지고 있고, 애초에 너프 전에 마키나가 없는 아티팩트 네메시스라면 인형 네메시스가 압도적으로 털어버렸기 때문에 마키나를 뽑지 못한 아티팩트 네메시스 상대라면 인형 네메시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

메타적으로도 대부분의 필드 덱 상대로 최상위 포식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티팩트만 제외하면 전부 할만한 덱이라고 할 수 있음.



6. 그 외 주목해볼만 한 덱 - 주문증폭 위치


7cfd9872ac9c28a8699fe8b115ef046e60f2fc07cb


7cfd9873ac9c28a8699fe8b115ef046e7d6d89f817


검의 비 버전은 어그로와 미드레인지 덱 상대로 좋고, 바하무트 버전은 컨트롤 덱 상대로 좋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사실 이 덱의 본질은 관현악으로 힐해서 버티거나 바하무트를 직접 소환해서 컨트롤 덱 상대로 이기는 것이 아니고, 그냥 최대한 빠르게 쿠온을 내서 이기는 덱.


쿠온 = 반복되기 시작한 운명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됨. 초반에 손에 잡고 6턴 쯤에만 내도 덱 파워는 하늘을 뚫음. 아티팩트 네메시스조차 따라오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다만 쿠온 소환이 7턴만 되도 급격하게 파워가 떨어지고 8턴부터는 그냥 망한 것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첫 손패에 따라 차이가 심한 덱이라서 고점이 매우 높은 대신 저점이 매우 낮아서 쉽게 추천하기는 힘든 덱.

현 메타에서는 개인적으로는 바하무트 버전이 좀 더 나은 것 같음.



7. 정리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현재 티어를 매겨 보자면



<0티어>


아티팩트 네메시스



<1티어>


위광 로얄

결정화 비숍, 컨트롤 로얄

유언 네크로맨서, 인형 네메시스



<1.5 티어>


템포 엘프, 연악 뱀파이어



<2티어>


컨트롤 엘프

주문증폭 위치

회복 비숍


<3티어>


디스카드 드래곤, 비술 위치



랭크 메타 50% + 대회 메타 50% 정도의 비중으로 매겨봤는데 의외로 굉장히 힘든 일이구나 티어 매기는건.

딱히 유명 플레이어도 뭣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방송이나 대회 찾아보면서 의견 참고하고 메타 파악에 대한 노력은 나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함.

다음에도 써보고 싶은 때가 오면 써보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