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그 보니까 18년 11월에 리세좀 봐달라면서 카시오페아, 아이테르 올려둔 글이 있네요.
그쯤 시작해서 짧으면 일주일, 길면 한달 반씩 쉬어가면서 꾸준히 플레이했습니다.
처음 쓴 글에는 존댓말로 시작했었는데 갤로그 한페이지 넘어가자마자 섹뱀한테 쌍욕하는 글이 있는 걸 보니 생각보다 금방 적응했었나 봅니다.
돌계도 두번이나 갈아타고 그랑프리 시즌에는 그랑프리만 돌리고.. 무엇보다 똥덱만 돌려서인지 승수가 플레이타임에 비해 많이 낮네요.
돌계 갈아타면서 크리스마스 밤피 엠블럼과 뒷면이 지금 계정에 없는 것이 크리스마스 때마다 꼬왔습니다.
섀버를 처음 했을 때에는 막 고등학교 졸업했을 때였는데 이제 대학 졸업하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까지 했습니다. 당장 다음주에 첫 출근이에요.
섀버가 재미없어서 접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도 하루 한시간~두시간씩은 꾸준히 돌리고 있습니다.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는 통학하면서 전철에서도 할 수 있었고 다른 취미도 겸해가면서 해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냥 제가 엠생인 것도 있지만요.
근데 취업하고부터는 섀버를 계속 잡고 있기가 어렵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시원하게 갈았습니다. 다른 취미에 조금 더 신경쓰고자 합니다.
취미라는 것이 혼자만 하고 있으면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공유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는 법이지요.
제 친구들은 저와 겹치는 취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스팀게임 같이하는 정도? 저만 씹덕이고, 저만 섀버합니다.
그래도 4년동안 계속해서 즐길 수 있었던 건 저와 같은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던 섀붕이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스킨 확정팩에서 켈베 떠서 념글가고.. 군입대 때 념글가고... 섀버튜버들 노래 번역해서 념글가보고...
입은 험하지만 사실은 상냥한 섀붕이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특히 돌계대행하시는 분에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카드갈갈하다가 펭귄 마법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섀버를 막 시작했을 때에는 아무 생각 없는 무직고졸한남이었지만 이젠 군머도,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펭귄 마법사의 삶을 살겠습니다.
게임에서 오른손 붙는것마냥 섀붕이들 인생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아마 평생 섀버를 잊지 못할 겁니다.
키무라 GOAT 섀도우버스.
Bye.
취업이란게 뭔데 ㅠㅠ
돈 많이 벌어서 트럭으로 돌아와라..
ㅠㅠㅠ 안녕 ㅠㅠ
섀바 또보자
펭귄마법사게이..
행복해라
참 취미가 공유 안되는게 크지 나도 어울리려면 낚게이 되야 할판인데 코로나가 막아줬지만
나는 군대와서 섀버복귀햇어
취업 축하한다 성공해라
가지마 너 없으면 겜 망해 ㅠㅠ - dc App
펭귄 마법사처럼 취업이상의 더 큰 꿈에 성공해서 화려하게 섀버에 복귀하길 기다리겠심
취업 ㅊㅊ - dc App
계삭 안하면 결국 돌아온다
나도 어제 취뽀했음.. 제일 가고 싶었던 기업 생각이 많아지더라 화이팅해라
취업 축하함 아쉽긴하지만 평생할 순 없으니 수고했음 - dc App
언제나 하는일 다 잘 되고. 가끔 생각나면 겜 켜줘 ㅠㅠ
그 언젠가가 오길
슬프다
가지마라 이기야 !!!!!!
가지마 이 쓰레기통에 날 남겨 놓고 왜 너 혼자만 나가는데 가지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