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오갓 패치하고 나서 드래곤, 네크 투탑 체제 상태인데 긴급 밸패 필요하다, 바하 때가 훨씬 낫다, 확팩 하나로 게임 말아먹었다 같은 글들이 좀 보이길래 사이게가 섀버 출시하고 9개월 동안 어떤 식으로 밸패 했는지 정리해봤음


※ 일단 난 섀버를 1월부터 시작해서 그 전 상황은 대충 들은 정도 밖에 모르고, 그래서 헛소리 있을지 모름. 댓글로 지적하면 수정할테니 잘못된 거 있으면 좀 알려줘




0. 과거의 확장팩 추가 및 밸런스 패치 내용


2016년 6월 17일 - 섀도우버스 출시(스탠다드팩)


2016년 8월 15일 - 후공 첫턴 드로우 1 -> 2로 변경

'수확제' 카드 코스트 2 -> 4로 너프 [2016년 7월 20일 사전 공지]


2016년 9월 30일 - 확장팩 '진화하는 어둠(닼에볼)' 추가

'근원으로의 회귀' 카드 코스트 5 -> 7로 너프 [2016년 9월 16일 사전 공지]


2016년 12월 29일 - 확장팩 '바하무트 강림(바하)' 추가


2017년 2월 27일 - '관통의 룬' 카드 아군 추종자 진화후 코스트 1 -> 2로 너프

'미니고블린 마법사' 카드 서치 대상 2코스트 추종자 -> 2코스트 이하 추종자로 변경 [2017년 2월 21일 사전 공지]


2017년 3월 30일 - 확장팩 '신들의 폭풍(템오갓)' 추가




1. [진화하는 어둠] 추가 전






※ 섀도 로그 초창기라서 그런지 마스터 통계 대전수가 너무 적어서 이것과 이 다음것 둘은 AA썼음.



 이 당시는 명부덱('저승으로 향하는 길'을 쓰는 덱)이 씹사기였다는데 이때 안해서 모르겠음. 명부 쓸만한 직업은 죄다 명부 쓰던 시기라던데 '저승으로 향하는 길' 카드를 직접 너프하지 않고 엘프 카드인 '수확제' 카드를 너프함. 한 번 너프했는데도 여전히 명부 엘프가 활개를 쳤는지 이후 [진화하는 어둠]팩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함께 또 엘프 카드인 '근원으로의 회귀' 카드를 너프.


 지금은 어쩌다보니 선공 ㅈ망겜 비슷한 상황이 됐지만, 바하때까지만 해도 후공 ㅈ망겜이라고 욕 먹었고 왜 후공한테 첫턴 2드로우까지 주냐는 말이 많았는데 그 패치 이때 했음.

패치 노트를 보면 당시 선공 승률이 약 60%였다고 함.


 섀도 로그 직업 사용률을 보면 비숍, 뱀파 멸종 직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2. [진화하는 어둠] 추가 후







 닼에볼팩 추가한 뒤로는 바하팩 나올 때까지 밸런스 패치를 한 적이 없는데, 유저들이 느끼기에도 황금 밸런스였냐면 그건 아님. 직업 사용률은 네크, 뱀파가 점점 줄었다는 점만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럭저럭 맞지만 여전히 명부 엘프가 살아 있고, 초월 위치가 컨덱 골 때리게 하고, 에일라, 세라프로 비숍이 정말 씹숍 소리 듣던 때라서 사기 카드들 패치 안 하냐는 말이 많았다고 함. 선후공 패치 안 하냐는 불만도 많았고.


 그래도 밸런스 패치 없다고 공지하면서, 사이게가 밸런스 패치 대상의 조건을 제시했는데


 ① 극단적으로 사용률이 높은 덱

 ② (특히 상위 랭크에서)극단적으로 승률이 높은 덱

 ③ 직업 사용률이 극단적으로 편향된 경우

 ④ 선공 및 후공의 승률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우


 문제는 저놈의 극단적이라는 게 정확히 어느 정도 수치를 말하는 건지 모름. 선후공은 후공 2드로우 패치할 때 공지를 보면 60% 정도쯤으로 기울면 하는 듯 하지만.




3. [바하무트 강림] 추가 후







 바하팩 초기에 2주 정도 반짝 박뱀이 강세였는데, 밤피 빠느라 박뱀 사기 소리는 별로 없이 지나갔고 도로시가 예상보다 사기 카드라서 욕 다 먹음. 바하 초기에 로얄이 약세라서 컨로얄이 희망이라는 말들이 있었고 알베르라도 못 받았으면 로얄 걍 죽었을 거라는 평도 있었음. 엘프도 초기에 약세라서 메타에 안 맞아서 약하지만 다시 티어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는 평들이었고.


 바하팩 나오고 2주 정도 지나면서부터 박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대신 미니고블린으로 리노 확정 서치하는 OTK 엘프덱이 유행하고, 도로시 템포 위치, 리노 OTK 엘프 두 덱의 투탑 상태가 계속되다가 '관통의 룬', '미니고블린 마법사' 너프 패치를 한 결과 위치 사용률이 조금 줄어들고, 엘프 사용률도 많이 줄어들었음.


 당시의 위치 패치 사유는 ①'직업 사용률이 높음', ②'선후공 승률 차이가 크다' 두가지인데 혼자서 직업 사용률 30% 정도를 차지한 점하고 후공 4턴 레관홍이 승리에 큰 영향을 줬기 때문인 듯. 엘프의 경우는 직업 사용률 자체가 지나치게 높지는 않았지만, 엘프 내부적으로 리노 OTK덱의 픽률이 매우 높아서 엘프 사용자 대다수가 리노 OTK덱을 사용하고 있었고 승률도 54~56% 전후로 높았음. 또한 위치만을 너프할 경우 패치 이후에 엘프가 위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역시 고려한 것이라고 함.


 위치, 엘프 패치 이후의 상태는 통칭 그새끼 중심의 로얄덱이 장악한 상태. 거의 무상성 55% 전후의 승률이었지만 확장팩 추가도 가깝고, 직업 사용률도 밸런스가 괜찮은 상태였기 때문인지 로얄 너프 없이 다음 확장팩을 추가함.


 후공 ㅈ망겜이라고 불만들이 많았지만 선후공 밸런스 패치는 하지 않고 넘어감.






4. [신들의 폭풍] 추가 후







 지금.


 뱀파이어는 템오갓 추가 직후 잠시 반짝했다가 순식간에 줄어들었고, 마찬가지로 추가 직후 씹사기라고 많은 욕을 들었던 아이기스도 잠시 주춤한 상태. 결과적으로 드래곤과 네크가 투탑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고 많은 사람들이 밸패를 요구하고 있음.


 바하때와 지금의 상태가 비슷한 점은 높은 승률을 내는 투탑 두 직업이 사용률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 그리고 어그로 네크로맨서덱의 경우 선후공의 승률 차이가 크다는 점이 있다. 차이점은 바하때는 위치가 사용률 30% 전후를 차지해서 엘프와 합계 50% 정도였지만, 지금은 드래곤과 네크 각자 25% 정도로 바하 당시의 위치에 비하면 사용률이 낮다는 점이다. 사이게가 투탑 직업 각각 25%씩은 문제없다고 판단할지, 강세를 보이는 두 직업이 50%를 차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지는 아직 모름.


 그리고 여태까지의 밸런스 패치 과정이 


 ① 카드팩을 출시한다

 ② 1개월 정도 상태를 지켜본다

 ③ 밸런스가 깨졌다고 판단하면, 조정 대상을 결정 후 사전 공지한 뒤에 패치한다


 이런 방식으로 진행했으니 한달 정도는 드래곤과 네크로맨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금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이 상태가 변화없이 계속되면 너프를 하지 않을까 싶음. 다만 소울 딜러를 활용하는 덱도 나오는 판이니 어쩌면 메타에 변화가 올지 모르고, 생각보다 높은 승률을 내고 있는 엘프가 부상할 수도 있으니 잠시 기다려보자.







5. 3줄 요약


사이게는 확팩 투척하고 한달 정도 변화를 지켜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너프한다

체감상 밸붕이라도 내부 통계 기준으로 너프. 기분 나쁘다고 너프 해준 적 없음

1티어 꿀을 빨든, 씹사기라고 욕을 하든 하면서 잠시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