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앉으시오."
밤피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대는 무슨 덱을 만드시겠소?"
"소울 딜러"
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포르테가, 윗몸을 테이블 위로 바싹 내밀면서 말한다.
"동무, 복수 뱀파이어도, 마찬가지 예능 덱일 뿐이요, 패배와 스트레스만 쌓일 뿐인 낯선 덱은 만드셔서 어쩌시겠소?"
"소울 딜러"
"다시 한번 생각하시오, 들인 가루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정이란 말이요, 아까운 가루를 왜 허공에 날릴려고 하시오?
"소울 딜러"
"그대의 심정도 잘 알겠소, 오랜 패배 생활에서, 여러 예능 덱과 약팔이들의 간사한 꼬임수에 유혹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는것도, 지금까지 약했던 드래곤을 쓰레곤, 로웬포터 등으로 모욕했다는 것도 용서할 수 있소.그런 염려는 하지 마시오.
강해진 사하 램프 드래곤은 동무의 하찮은 과거를 탓하기보다. 동무가 앞으로 사하바하젤과 신탁라합투기무녀를 통해 얻을 승리를 더 높이 평가하오, 일체의 보복 행위는 없을 것으로 약속하오..그대는.."
"소울 딜러"
우로보로스가 무어라 날카롭게 외쳤다. 설득하던 포르테는 증오의 찬 눈으로 밤피를 바라보며
"좋아"
하고 시선을 다음 리더에게 돌려버렸다.
(중략)
"자넨 무슨 덱을 썼던가?"
"..."
"음, 컨뱀이군"
설득자는 앞에 놓인 서류를 뒤적이면서.
"복수 뱀파이어라지만 막연한 얘기요, 1티어보다 나은 덱이 어디 있겠어요, 예능 덱을 해본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얘기지만, 10연패는 해봐야 1티어 덱이 소중하다는 걸 안다구 하잖아요. 당신이 드래곤과 네크로맨서에 품은 울분은 나도 압니다. 지금의 TOG 메타가 과도기적인 여러가지 밸런스 관련 모순을 가지고 있는것을 누가 부인합니까? 그러나 어그로 네크로엔 승리가 있습니다. 게임이라면 무엇보다도 승리가 소중한 것입니다. 당신은 도로시 템포 위치와 리노 엘프 시절을 통해서 이중으로 그걸 느꼈을 겁니다.유저라면.."
"소울 딜러"
"하하,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같은 게임을 하고 있는 리더로서, 아직 검증도 승률 보장도 안되는 덱을 하겠다고 나서니, 어찌 참고되는 이야길 안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곳에 3만 네크로 유저들의 부탁을 받고 온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서, 1티어 어글넼의 품으로 데려오라는..
"소울 딜러"
"당신은 컨트롤 뱀파이어를 쓰면서도 이겨온 실력자 입니다. 네크로맨서는 지금 당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승리가 보장되는 1티어 덱을 버리고 떠나시렵니까?
"소울 딜러"
"열성 유저일수록 불만이 많은 법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승리를 포기하시겠습니까? 밸런스가 약간 무너졌다고 해서, 소중한 열성 유저 한 사람을 잃는 건, 어중이 떠중이 뉴비 열을 잃은 것보다 더 큰 손실입니다. 당신은 아직 올라가야할 구간이 많습니다. 쌓아야할 BP가 태산 같습니다. 나는 당신보다 약간 점수가 높다는 의미에서, 친구로서 충고하고 싶습니다. 어글넼의 품으로 돌아와서, 어글넼의 승률을 올리는 일꾼이 되어주십시오, 낯선 덱을 하면서 고생하느니, 그쪽이 당신 개인으로서도 행복이라는걸 믿어 의심치 마십시오. 나는 당신을 내 동생 오르토르스처럼 여겼다는 말입니다. 만일 어글넼을 돌린다면, 개인적인 조력을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밤피는 고개를 쳐들고, 해골로 꽉 찬 필드를 상상하면서 천장을 쳐다본다. 그녀는 한층 가락을 낮춘 목소리로 혼잣말을 외치듯 나직이 말할 것이다.
"소울 딜러"
설득하던 케르베로스는, 손에 있던 미미 코코로 테이블을 툭 치면서, 곁에 앉은 헥터를 돌아볼 것이다. 헥터는 좀비들을 추스르며 눈을 찡긋 하고 웃겠지.
나오는 문 앞에서, 수룡신의 무녀와 망령의 울부짖음을 갈아버리고 남아 있던 가루로 소울 딜러 세장을 만들고 방을 나서자, 그녀는 마치 재채기를 참았던 사람처럼 몸을 벌떡 뒤로 젖히면서 마음껏 웃음을 터트렸다. 눈물이 찔끔찔끔 번지고, 캑캑거리면서도 그녀의 웃음은 멎지 않았다.
ㄹㅇ 똑같은 글 맨날 이름만 바꿔서
컨뱀 굴리다 질주뱀ㅋㅋㅋ...
그만 좀 우려먹어라
개추 시바 ㅋㅋㅋㅋㅋㅋㅋ
지겨워서 비추
또 광장이냐.... - dc App
미친넘ㅋㅋ
잘 쓰긴 했는데 담부턴 차라리 구보씨의 일일 같은거 패러디하는게
광장말고 딴 것도 츄라이 - dc App
지겨워서 비추 - dc App
이거그 중립국 하는거아닌가 제목머엿지 - dc App
ㄴ제목이 박혀있는데도 모르네
이거 중딩인가 고딩 때 교과서에 있던 소설이였던거 같다. 북한이 남한군 회유하는 줄거리였나? 그 반대였나 그럼. 결말이 눈길에서 뒤지는 거였던 거 같은데
총살당하는데 총살당하고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서술했단 게 기억난다
최인훈 광장 병시나 상식아니냐 공머 출신도 기억하는데
???미스터리 마카오가다가 운지했을텐데
내가 잘못 읽은건가
아는척하는 쉐붕이 한명 포착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배타다가 투신자살했지않음? - dc App
눈길에서 총맞는건 유예라는 소설임
중립덱이 제일 웃겼는데
이젠 소설마저 쓰까읽냐
눈길에서 총살당하는건 유예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광장 결말 주인공 자살하는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