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로 엎드리게 한 채로 죽 늘여놓고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엉덩이들을 죽 둘러보며 품평하는거지

엉덩이가 짝짝이는 아닌지,
항문에 주름이 있는지 없는지, 적은지 많은지,
엉덩이가 각지진 않았는지
냄새는 어떤지, 장액의 색은 어떤지
엉덩이의 외곽선이 완만한 곡선인지
작지만 알찬지, 크고 육덕진지, 전체적으로 균형적인지
항문에 털은 있는지 없는지, 많은지 적은지
엉덩이의 살결은 어떠며 광택은 또 어떤지
어떤 피부색이며 트러블은 없는지
충분한 탄력을 가지고 있는지
항문과 비부간의 거리는 딱 알맞은만큼 떨어져있는지
온도는 충분히 높은지, 감도는 어떤지

보고, 만지고, 맡고, 햝고, 꼬집으며
부끄러워 죽을듯이 고개를 떨구지만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성감을 집중해 흠칫거리는 암캐들을 눈으로 훑으며,
스스로가 엉덩이로 느끼고 있다는 인정할 수 없는 사실에 눈물흘리며 애액을 흘리는걸 감상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