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당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런 사람인데... 살면서 가위는 자주 눌렸지만요.
오늘 새벽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의 주체는 저였고, 모르는 여자가 제 엄마였어요. 그리고 꿈의 내용에서 정확히 무당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류의 대화가 오고 갔고요... 
그게 뭐냐면... 꿈 내용을 나름 풀어서 말하자면... 

사람의 몸은 그 사람의 혼을 담기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철수의 몸은 철수의 혼을 담기 적합하게 난 것이라는 소리였어요. 그런데 가끔 자신의 혼 외에 다른 혼도 담기에 적합한 몸이 나기도 한다... 

그럼 다른 혼이 그 몸에 어떻게든 접근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산 사람과 죽은 사람 사이의 통로? 관문은 좁아서 온전하게 나타나거나 닿을 수 없다...

그래서, 다른 혼도 담기 적합한 몸을 가진 사람들은... 죽은 혼의 온전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혼이 사고 당했을 때의 끔찍하고 고어스러운 모습만 보게 되거나(혼의 사고 당시의 모습은 하나의 혼의 온전한 모습을 상정했을 때에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뜻??), 잠을 잘 때 혼이 통로를 비집고 손이라도 내밀어 그 사람의 몸의 일부를 휘잡아서 가위를 눌리게 한다.... 

그래서 신내림을 통해 그 관문을 열어주어서 너에게 닿으려는 혼이 온전하게 나타나게 해야 한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왼쪽 다리를 누군가가 잡으려는 가위에 눌렸었고, 그래서 가위 눌린 몸으로 억지로 일어나서 그 손을 밀어내길 반복했었어요... 옆에서 엄마 역할의 여자는 그런 저를 보면서 자신은 예전에 오른쪽 어꺠를 잡히는 가위를 자주 눌렸었다고 하더라고요...

여튼 꿈 내용이 이럽니다.. ㅋㅋ.;.;;  실제 무당이나 신병에 대해 알지 못하고 전혀 다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꿈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고 황당해서 한 번 상담글 아닌 상담글 한 번 올려봤네요...

아.. 참고로 전 가위 눌리긴 하지만 한 번도 귀신을 본 적은 없습니다. 아주 예전에 다른 지역 모텔에서 잤었을 때 '으흐흐흐'하는 흐느끼는 소리는 듣기는 했지만요...

여튼... 꿈에서 나오는 그런 이론들이 맞기는 한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