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아버지는 소싯적부터 기가 강하고 비범하다고 들었음
약간 신기 있다고 하기도 함 귀신이랑 말도 자주 섞고 그랬다함
시골에 있는 성황령 이런데서 자고 오고 옛날에 은여우? 그런것도 보고
그러다가 시골집에 구렁이 발견하고 그때부터였나 환갑 이후부터 갑자기 음주에 미쳐서 할머니 폭행하고 그러다가
불의의 사고로 집이 불타버림.. 두 분은 다치지 않으심

지금은 금주 금연하고 다시 잘 지낸다.



아버지는 불교에 관심이 많음. 여러 절에 갈때마다 스님들이 굉장히 좋아했고
근데 그 집 안에 있는걸 싫어하고 맨날 바깥에 돌기를 좋아함.
아버지도 약간 기가 쌔다고 들음. 인상은 좋은데 가정적으로는 별로였음
가끔 귀신이 보인다 함
할아버지처럼 술을 좋아해서 술만 마시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됨
지금은 연락 안하고 새아버지 맞이한지 8년째인데 나랑 사이가 매우 좋음




나 같은 경우 어릴적엔 절을 자주 갔는데 어린나이에 불경을 다 외워서 주변사람한테 칭찬 받음
고집이 황소고집보다 쌘 편이고 학창시절 일진애들이랑 많이 싸움 단 한번도 진적 없다
자기애가 강하고 종교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돌아가며 다니다가 지금은 무교
난 귀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인데 무서워 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목소리 큰 그런 사람은 아니고 나긋하고 좀 인자한 성격이다. 배려를 잘함
증조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운구할때 나는 그날밤 돌아가신 그 자리에 자고 그랬다. 너무 그립고 좋아했던 분이라
음산한 기분이 드는 그런 밤길이 전혀 무섭지 않음 혼자 자주 걸음
공포영화나 공포물 이런거에 왜 소름돋고 닭살 돋는지 그런걸 이해할 수 없음
가위에 눌려본 적이 없다. 그리고 당최 꿈을 거의 안꾼다 손에 꼽을 정도로
술은 못마신다. 담배는 피움
중요한건 난 할아버지나 아버지랑 다르게 귀신을 못보고, 느끼지도 못하는거 같늠


나같이 귀신이 있다고는 믿는데 음기 자체를 안무서워 하는 케이스가 잇어?
막 오히려 귀신이랑 깊은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그럼..

참고로 무교지만 근본적으로 내 맘속엔 하나님을 믿긴 함.

- dc official App